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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사드 보복’에 결국 중국서 철수
[Editor's Review]
[90호] 2017년 10월 01일 (일) 이코노미 economyinsight@hani.co.kr
   
▲ 연합뉴스
 
01 롯데마트 ‘사드 보복’에 결국 중국서 철수
롯데마트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보복을 버티지 못하고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2017년 9월14일 롯데마트가 중국 내 매장 처분을 위한 매각 주관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중국 철수 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매각 범위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매장 전체를 넘기는 방안이 포함됐다. 중국 진출 기업들이 사드 후폭풍으로 타격받는 상황에서 사업 철수 결정은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롯데는 그동안 중국 롯데마트 철수설을 부인했지만 6개월 이상 중국이 강제로 영업을 정지시킨 데 이어 전망 또한 불투명해 매장 처분을 선택했다.
 
롯데그룹 쪽은 “현재 마트 부문은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일부 또는 모든 매장의 매각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마트를 제외한 다른 중국 사업 부문의 철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는 사드 배치 부지로 경북 성주군 롯데골프장이 지정되면서 중국의 집중적인 보복을 받아왔다. 특히 중국 롯데마트 112개 점포 가운데 74개는 영업정지됐고, 13개는 임시 휴업 중이다. 중국인들의 매장 앞 시위도 이어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현재까지 피해액은 5천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영업정지 상태가 지속되면 2017년 피해액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기업 상황도 심각하다. 현대자동차는 매출이 반토막 났고,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기업들도 실적이 곤두박질치는 등 국내 기업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02 삼성전자, 사회책임경영 평가 69계단 추락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전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회책임경영(CSR) 평가에서 69계단이나 추락했다. 미국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가 2017년 9월19일 발표한 사회책임경영 평가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는 2016년 20위에서 2017년 89위로 주저앉았다. 2014년 16위, 2015년에는 20위를 차지했다.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등이 순위 추락 요인으로 분석된다. 사회적책임경영이 가장 돋보인 기업으로 덴마크 완구업체 레고가 꼽혔다.
 
 
03 2016년 출생아 역대 최저 40만6200명
   
▲ 연합뉴스
2016년 한국의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017년 9월1일 발표한 ‘2016년 출생 통계 확정치’를 보면, 2016년 출생아 수는 40만6200명으로 전년 43만8400명보다 7.3% 줄었다. 합계출산율도 1.17명으로, 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가장 높은 1.47명을 기록했고, 서울은 0.94명으로 1명이 채 안 됐다. 출생아 수 감소는 2017년에도 계속돼 처음 30만 명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04 IMF 총재 “한국 성차별 해소 땐 GDP 10% 상승”
   
▲ 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017년 9월7일 한국은행·기획재정부·국제통화기금이 공동 주최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한국이 노동시장에서 성차별을 없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면 고령화에 따른 부작용을 상당 부분 줄여 국내총생산(GDP)을 10%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의 노동 참여 확대는 소득 불평등이 큰 국가에 더 필요하다”며 “보육 혜택과 임시직에 대한 세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5 김, 참치·라면 제치고 식품 수출 2위
   
▲ 연합뉴스
한국산 김이 외국에서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7년 9월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상반기 김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5% 증가한 2억6900만달러(약 3040억원)였다. 김은 참치(2억6800만달러), 라면(1억7500만달러)을 제치고 담배(5억9600만달러)에 이어 식품 수출 2위에 올랐다. 수출 호조세가 유지되면 2017년 사상 처음 김 수출 실적이 5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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