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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바비큐 그릴의 나비효과
[Environment] 참숯 생산에 멍드는 남미 제2의 열대림
[89호] 2017년 09월 01일 (금) 프리츠 하베쿠스 economyinsight@hani.co.kr
파라과이 열대건조림 생태계의 보고 ‘그란차코’, 유럽 수출용 참숯 생산으로 산림 황폐화
 
   
라틴아메리카 파라과이와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의 접경지대 그란차코는 브라질 아마존에 이어 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열대림으로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보호 대상인 희귀 동물들도 품고 있다. 전세계에서 그란차코만큼 빠른 속도로 산림이 파괴되는 지역은 찾아보기 힘들다.
 
대서양 건너편 유럽으로 참숯을 수출하기 위해 나무가 무자비하게 베이는 탓이다. 그란차코가 병드는 과정에서 생산된 참숯 제품은 독일 대형마트에서 ‘친환경의 얼굴’을 하고 판매된다. 그란차코의 파괴는 농업 및 유통 대기업으로 대표되는 자본의 탐욕, 그리고 정치적 잇속을 챙기기 위해 이를 부채질하는 파라과이 정부의 계획된 사고다.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 향후 10년간 인간이 욕망을 다스리지 못하면 그란차코는 인류 역사에서 사라질 것이다.
 
프리츠 하베쿠스 Fritz Habekuss <차이트> 기자
 
* 2017년 9월호 종이 잡지 106쪽에 실렸습니다.
 
ⓒ Die Zeit 2017년 28호
Kann den Grillen Sünde sein?
번역 김태영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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