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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망각한 집권당의 ‘셀프 희망고문’
[Trend] 영국 보수당 총선 참패가 몰고 온 브렉시트 후폭풍
[88호] 2017년 08월 01일 (화) 욘 에프 융클라우센 economyinsight@hani.co.kr
총선 과반 의석 획득 실패로 브렉시트 협상 동력 상실... 희망사항으로 가득한 ‘가짜뉴스’ 양산
 
2017년 6월 공식 개시된 유럽연합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에 앞서 영국 정부가 준비한 계획은 아직 설익은 것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제대로 추진하기 어려워졌다. 조기총선으로 강력한 추진력을 얻겠다는 테리사 메이 총리의 구상이 완전히 어긋났기 때문이다. 보수당이 하원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해 메이 총리는 힘을 잃었다. 강경 협상파들은 더욱 목소리를 높인다. 유럽연합과 완전히 결별하면 전세계를 상대로 새로운 자유무역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금융과 서비스업 외에 세계에 내놓을 산업이 마땅치 않은 영국의 현실을 도외시한 것이다. 지금 영국 강경파는 희망사항을 현실로 착각하고 있다.
 
욘 에프 융클라우센 John F. Jungclaussen <차이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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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8월호 종이 잡지 30쪽에 실렸습니다.
 
ⓒ Die Zeit 2017년 25호
Halb Fake-News, halb Wunschdenken
번역 장현숙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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