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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가스 ‘그대로’, 눈속임 ‘업그레이드’
[Focus] 디젤게이트 2.0- ② 검증
[88호] 2017년 08월 01일 (화) 프랑크 도멘 등 economyinsight@hani.co.kr
<슈피겔> 전문가그룹 꾸려 시험주행으로 조작 의혹 확인... 최고급 디젤 모델도 예외 없어
 
<슈피겔>이 구성한 전문가그룹에는 대학교수와 폴크스바겐 디젤 파문을 처음 확인했던 컴퓨터 전문가 등이 합류했다. 당국의 허가를 받은 검사기관의 섭외는 대다수 기관이 ‘갑’인 포르셰와의 관계를 우려해 거절하는 가운데 우여곡절 끝에 한 곳의 승낙을 받았다. 포르셰는 어느 조건에서도 친환경적 워밍업 모드로 운행을 시작했다. 그러다 도로에 진입하면 배기가스를 마음껏 뿜어대며 달렸다. 반면 테스트베드 위에선 순한 양처럼 교묘하게 워밍업 모드를 유지했다. 자동차업계 회장들은 친환경적 규제 정책이 불만이다. 다임러벤츠 회장 디터 체체는 이렇게 강력 규제하면 일자리를 없애버리겠다는 뉘앙스로 위협적 태도를 보인다.
 
프랑크 도멘 Frank Dohmen
디트마어 하브라네크 Dietmar Hawranek
게랄트 트라우페터 Gerald Traufetter <슈피겔> 기자
 
   
포르셰 카이엔 등 일부 디젤 모델 차량에 시험주행과 도로주행을 구분하는 조작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포르셰 마칸이 독일 도로에서 주행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2017년 8월호 종이 잡지 120쪽에 실렸습니다.
 
ⓒ Der Spiegel 2017년 24호
Die Geisterfahrer
번역 황수경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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