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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월 청년실업률 11.2%, OECD 회원국 중 최고 상승
[Graphic News] 올해 들어 1.3%p 상승... OECD 평균 0.6%p 내려
[87호] 2017년 07월 01일 (토) 김연기 부편집장 ykkim@hani.co.kr
   
▲ 그래픽 이병곤 (그림을 누르면 새 창에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청년실업률이 2017년 들어 4월까지 1.3%포인트 높아지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청년실업률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아직 OECD 평균보다 한국의 청년실업률이 낮은 수준이지만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2017년 6월18일 OECD에 따르면 4월 기준 한국의 청년층(15∼24살) 실업률은 11.2%로, 2016년 4분기(9.9%)와 비교해 1.3%포인트 높아졌다. 한국 청년실업률은 2017년 2월 10.9%에서 3월 10.6%로 낮아졌지만 4월 들어 다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 기간 OECD 회원국 가운데 청년실업률이 높아진 나라는 일본(4.8→5%)과 한국뿐이다. 미국은 10.2%에서 9.4%로 0.8%포인트 내렸고, OECD 회원국 평균 청년실업률은 12.7%에서 12.1%로 감소했다. 대부분 국가에서 청년실업률이 떨어지거나 정체 상태를 보이면서 OECD 평균도 낮아지는 추세지만, 한국은 역주행하며 평균과 격차가 줄고 있다.
 
   
 
줄곧 8∼9%를 맴돌던 한국의 청년실업률은 2013년부터 상승해 2014년에는 9년 만에 10%대로 올라섰다. 이후 2015년 10.5%, 2016년 10.7% 등 4년 연속 상승했다. 한국보다 오랜 기간 청년실업률이 상승한 국가는 2011년부터 5년 연속 오른 오스트리아뿐이다. 터키가 한국과 마찬가지로 2013년부터 4년 연속 청년실업률이 올랐고, 나머지 국가는 오름세가 2∼3년 이어지는 데 그쳤다. OECD 청년실업률은 통계청이 발표하는 15∼29살 청년 실업률보다 기준 연령폭이 좁다. 정부는 한국 청년들이 대학 졸업, 군대 등으로 취업 시기가 늦다는 점을 고려해 OECD 기준과 다른 15∼29살 기준을 사용하고 있다.
 
청년층을 제외한 25살 이상 인구 기준으로도 한국 실업률은 가장 높게 상승했다. 한국 실업률은 2016년 4분기 3.2%에서 2017년 4월 3.4%로 0.2%포인트 상승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전체 실업률이 상승한 국가는 한국 외에 핀란드(0.2%포인트), 이스라엘(0.1%포인트) 2개국뿐이었다. 한국은 2017년 2월 3.5%에서 3월 3.2%로 감소했다가, 4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라트비아가 8.9%에서 7.8%로 1.1%포인트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일본은 2.9%에서 2.6%로 0.3%포인트 내렸다. 유럽연합(EU)의 실업률은 7.2%에서 6.9%로 0.3%포인트 하락했고, OECD 회원국 평균 실업률은 5.3%에서 5.1%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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