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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0여 개국 다양한 형태로 시도
[CoverStory] ‘공존 자본주의’의 미래, 시간화폐 실험- ② 세계 각국의 시간은행
[85호] 2017년 05월 01일 (월) 신기섭 marishin@hani.co.kr
지역경제 활성화나 사회복지 차원에서 도입... 신자유주의 대안 모델로도 주목
 
시간은행은 1980년대 말 미국의 인권변호사 에드거 칸이 제창한 이후 전세계로 빠르게 번져갔다. ‘1시간 도와주면 같은 시간 동안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원칙은 같지만, 운영 방식은 지역이나 나라마다 제각각이다. 노령층이나 빈민 지원 활동에 쓰이거나, 지역 공동체나 지역경제 활성화의 도구로도 쓰인다. 사회복지를 약화시킨 신자유주의에 대항한 정치적 활동으로 시간은행 활동을 하는 이들도 있다. 다양한 활용 가능성이 시간은행의 큰 장점이다.
 
신기섭 편집장
 
1980년 3월 미국의 인권변호사 에드거 칸은 심장병으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그는 침대에 누워 꼼짝하지 못하면서 무기력감에 시달렸다. 다른 환자들도 자신과 똑같은 상황에 놓였을 거라는 데 생각이 미치자, ‘무기력하게 도움만 받는 게 아니라 도움에 보답할 수 있는 시스템, 이를 위한 새로운 화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 새로운 화폐에 ‘시간달러’(Time Dollar)라는 이름을 붙였다. 1시간달러는 1시간의 일을 뜻한다.
 
칸의 생각이 결실을 맺은 것은, 그가 경제학 공부를 위해 영국 런던에 머물던 1980년대 말이다. 의료 전문 재단인 로버트우드존슨재단이 칸의 발상을 구현하기 위해 1987년부터 1990년까지 120만달러를 투자했다. 주목적은 요양원 운영비를 줄이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 ‘시간은행’을 세웠다. 시간은행은 남을 돌봐준 시간만큼 자신도 다른 이의 도움을 받을 권리를 적립하고 필요할 때 ‘인출해’ 쓰는 조합 형태의 기관이다. 칸이 특히 강조한 것은, 의사나 간호사 같은 전문가들의 도움에 보답함으로써 긍정적 상호작용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런 협력 작업을 ‘공동생산’(co-production)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시작된 인권변호사의 시간은행은 유럽과 캐나다 등으로 퍼져나갔고, 30년 만인 2017년 현재 적어도 전세계 20여 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에드거 칸이 만든 ‘시간은행 미국’(timebanks.org)에 2017년 4월 현재 등록한 시간은행만 18개 나라 296곳이다. 회원은 2만726명에 이른다. 미국 36개 주에 설립된 228개 은행에서 1만4432명이 시간을 주고받는 활동을 하며, 캐나다에선 15개 은행에 976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시간은행 미국’과 연계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생겨난 시간은행도 여러 나라에 있다. 에드거 칸보다 먼저 시간은행의 초기 형태가 등장한 일본은 물론이고, 캐나다 퀘벡과 이곳의 영향을 받은 프랑스에서도 다양한 시간은행들이 있다. 스페인에선 시민참여형 정치운동(15M 운동)의 영향으로 설립된 대안경제 추구형 시간은행이 상당수 활동하고 있다.
 
2014년에 나온 유럽연합의 연구 보고서 ‘시간은행이 사회참여와 일할 능력 형성을 촉진할 잠재력’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영국에만 250개 시간은행이 있다. 스페인에도 150개가 넘고 이탈리아에는 400개 가까운 시간은행이 있다. 보고서는 유럽에만 적어도 1천 개의 시간은행이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한 곳당 200명만 잡아도 20만 명이 시간은행 활동을 하는 걸로 짐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간은행 활동은 이제 전세계적 현상인 셈이다.
 
   
▲ 스페인에선 시민참여형 정치운동인 ‘15M 운동’의 영향으로 대안경제 추구형 시간은행이 생겨났다. 15M 운동 소속 회원들이 2017년 3월15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저항은 이제 세계적 흐름이다’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REUTERS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가치”
하지만 시간은행은 짧은 시간에 번진 천편일률적 유행과는 거리가 멀다. 전세계 시간은행의 거의 유일한 공통점은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가치가 있다’는 것뿐이다. 누군가 시간을 들여 일하면 그 시간만큼 남에게 다른 일을 시킬 권리가 부여된다. 비교적 쉬운 일을 했든지 전문 지식이 필요한 일을 했든지 상관없이 같은 가치로 평가해주는 것이다. 이 기본 원칙을 빼면 같은 활동으로 보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시간은행들이 나라와 지역의 특성에 따라 만들어져서 활동하고 있다.
 
2014년 유럽연합 보고서의 저자이자 시간은행 활동가인 데이비드 보일은 시간은행을 6가지 모형으로 나눈다. 대표적 모형은 에드거 칸의 영향을 받은 ‘공동생산형 시간은행’이다. 이 모형의 주목표는 사회관계망을 형성해 전문가 집단과 그들의 서비스를 받는 이용자의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스페인에서 출발한 ‘지자체형 시간은행’은 여성운동단체 등이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복지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걸 주된 목표로 한다. 일본에서 정착한 ‘보험신용제도’는 현금과 시간화폐를 섞어 쓰는 광역 노인복지 서비스를 주목표로 한다. 영국에선 ‘상호 자원봉사 단체’ 형태의 시간은행이 발달했고,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인 ‘시간 기반 화폐’가 많다. 영국과 네덜란드에는 환경보호 활동이나 자선 활동을 하면 그 시간만큼 포인트를 부여하는 ‘보상 포인트 제도’가 있다. 이 모두가 시간을 가치 기준으로 삼는 원칙을 공유한다.
 
시간은행이 이렇게 다양한 형태를 띠게 된 것은 출발 배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스페인이나 그리스 등에서 경제위기 이후 시간은행이 늘면서 시간은행을 실업자 구제 활동으로 보는 시각이 있지만, 이는 실제와 많이 다르다. 스페인의 시간은행을 연구한 카르멘 발로르와 엘레니 파파오이코노무 박사는 2016년 발표한 논문에서 “시간은행을 전파한 에드거 칸은 사회복지제도를 더 효율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화시키려 시도했다”며 “하지만 다른 목적에서 출발한 시간은행도 많다”고 지적했다. 두 학자는 시간은행을 사회 통합, 정치적 활동, 경제적 활동 측면으로 구분한다.
 
사회 통합을 목표로 한 시간은행은 은퇴자 등의 활동 복귀와 지역 공동체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해 구성원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재취업 기회를 얻기도 한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선 특히 여성운동단체들이 주도한 시간은행이 활발하다. 캐나다 퀘벡 등에선 쇠락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지역개발 사업의 하나로 시간은행을 육성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시간은행들도 지역화폐 운동과 결합한 유형이다.
 
정치적 목표를 위해 시간은행을 시작한 이도 많다. 이들은 신자유주의 정책에 맞서는 대안모델을 추구한다. 신자유주의가 번지며 무너진 사회복지제도를 밑에서부터 재건하고, 돈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시장경제 체제를 거부하는 대안경제 공동체를 시도한 것이다. 시간은행의 선구자 에드거 칸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도입한 신자유주의 정책에 반대한 인물이기도 하다. 스페인에서는 2011년 해고를 쉽게 하고 일자리 질을 떨어뜨린 정부의 고용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청년들이 지방선거에 즈음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 선거일인 5월15일을 뜻하는 ‘15M 운동’으로 불리는 이 정치활동 이후 스페인 곳곳에 시간은행이 새로 들어섰다. 이 은행들은 여성운동단체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시간은행과 전혀 다른 성격을 띤다고 시간은행 연구자 발로르와 파파오이코노무 박사는 지적했다.
 
전세계 시간은행들이 이렇게 배경과 목표, 활동 방식에서 제각각인 것은 강점으로 작용한다. 시간은행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필요와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여지가 있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관건은 시간은행이란 형식이 아니라 이를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인 셈이다.
 
시간은행 활동은 어떤 사람들이 주도할까? 은퇴자나 노인 복지에 초점을 맞춘 시간은행이 꽤 많지만, 주요 주도 세력은 여성이다. 발로르와 파파오이코노무 박사가 2013년 스페인의 27개 시간은행 조합원 270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8.3%가 여성이었다. 나이는 30~49살이 58.7%로 가장 많았고, 교육 정도는 대졸이 71.2%에 달했다. 직업별로는 59.6%가 일하는 이였고, 실업자는 24.2%였다.
 
   
▲ 영국과 네덜란드는 자선활동을 하면 그 시간만큼 포인트를 부여하는 자원봉사단체 형태의 시간은행이 발달했다. 런던의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무료급식소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REUTERS
 
시간은행 주축은 여성
2014년 유럽연합 보고서에 담긴 대표적 시간은행 10곳의 사례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10곳 가운데 5곳(일본·스페인·영국·오스트리아·브라질의 시간은행)은 여성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연구자 데이비드 보일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이용자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사실”이라며 “지역화폐 활동과 연계된 브라질 시간은행이 융자 등 금융 지원 대상으로 삼는 이들도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이런 사실은 여성 차별적인 일반 경제활동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여성의 사회·지역경제 참여를 촉진하는 데 시간은행이 기여할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간은행이 다양한 잠재력을 지녔지만 난점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것이 정보기술 활용과 활성화의 어려움이다. 많은 시간은행은 인터넷을 이용해 시간 구매자와 제공자를 연결해준다. 급하게 일을 부탁하는 사람과 일을 해줄 시간과 능력이 있는 사람을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낯선 사람에게 일을 맡기는 걸 꺼리는 분위기를 고려해 회원들의 교류를 촉진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인터넷 등 정보기술에만 의존해서는 곤란하다. ‘시간 거래’와 회원의 시간화폐 관리를 위해서는 정보기술이 필수이지만, 정보기술 의존이 회원들의 결속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 딜레마를 해결하는 건 쉽지 않다. 게다가 대다수 시간은행이 지자체 등의 지원을 받지 않는 자립 기관이어서 사무실이나 상근자 충원 등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
 
시간은행 참여자들은 기본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자세로 임하기 때문에 도움 요청을 꺼리는 점도 해결이 쉽지 않다. 스페인 시간은행 회원 27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회원 한 명이 그동안 주고받은 평균 ‘시간 거래’는 2.1건에 그쳤다. 또 응답자의 25%는 단 한 번도 거래한 적이 없었다. 연구자인 카르멘 발로르와 엘레니 파파오이코노무 박사는 “많은 사람이 시간은행 참여를 상징적 활동으로 여기기 때문에 실제 거래에 적극적이지 않다”며 “회원들이 원하는 서비스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불일치, 곧 수요과 공급의 불일치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연구자들의 분석 결과, 스페인의 27개 시간은행에서 이용자의 수요가 몰리는 일은 컴퓨터 관련 문제 해결, 마사지, 미용인 반면, 공급이 많은 일은 노인이나 아이 돌보기 같은 돌봄 서비스로 나타났다. 지역 자영업자들의 일거리를 빼앗지 않기 위해 며칠 연속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 따위를 꺼리는 시간은행이 많은 점도, 서비 스 활성화를 막는 요소라고 연구자들은 지적했다. 시간은행 활성화와 지역상권 보호의 균형을 이루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시간은행에서 주로 거래하는 일거리가 지역 자영업자의 업종과 겹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고려할 때, 시간은행은 그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 다른 목표와 결합할 때 제도 정착과 활성화가 쉬운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사회 활성화를 보조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사회복지 서비스의 허점을 메워주는 장치로 활용할 때, 시간은행의 위상 정립은 그만큼 쉬워지고 의미도 살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참고 자료
* David Boyle, The Potential of Time Banks to support Social Inclusion and Employability, 2014. (보고서 원문 PDF)
* Carmen Valor and Eleni Papaoikonomou, ‘Time banking in Spain. Exploring their Structure, Management and Users’ Profile’, 2016. (논문 원문 PDF)
 

전세계 시간은행 성공 사례
일본 사와야카복지재단의 ‘후레아이 기푸’ (설립 시기: 1995년) 300명 자원봉사 활동 집단을 기본 단위로 운영된다. 요리 하나를 해주는 데 필요한 비용을 기준으로 티켓을 발급한다. 티켓은 돈과 맞바꾸거나 다른 이의 도움을 요청하는 데 쓸 수 있다. 2014년 현재 티켓 한 장의 가치는 500엔(약 5천원)이다. 2011년 동일본 지진 뒤 피해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오스트리아 ‘탈렌테’ (설립 시기: 1996년) 지역 상품과 서비스 거래를 촉진하는 걸 목표로 한 대안화폐다. 2013년 현재 750가구 2천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시간화폐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질 좋은 지역 생산물 거래에도 크게 기여했다. 물품과 서비스 공급에 비해 수요가 적은 것을 해결하는 게 가장 큰 과제다.
 
스페인 ‘살루드이파밀리아’ (설립 시기: 1998년) 바르셀로나에서 운영되는 단체로 사회 통합 촉진이 주된 목표다. 시간은행 교류 촉진과 시간은행 설립 지원 활동도 벌인다. 회원이 400명을 넘으면 조직을 분리하는 등 회원들의 친밀감을 강화하는 운영 방식이 강점이다. 시간은행 운영자 교육과 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국 ‘러시그린 시간은행’ (설립 시기: 1999년) 의사들이 주도해 지역 의료 활성화를 목표로 출범했다. 외진 곳에 사는 노인들에게 대안 처방전을 주는 일이 주요 업무였다. 참여자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의료체제에서 활동하는 의료진의 대안 처방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 게 최대 과제다.
 
영국 ‘가루타임센터’ (설립 시기: 2004년) 탄광 폐쇄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남웨일스 가루밸리에서 지역 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일자리를 잃은 광부들의 재교육과 문화활동 참여를 주 업무로 추진했다. 자원봉사자에게 종이 시간화폐를 지급하고 이 화폐로 이용할 수 있는 단체여행이나 연극, 숙박시설, 교육·훈련, 음식을 제공한다.
 
미국 ‘뉴욕 방문 간호 서비스’ (설립 시기: 2006년) 1893년부터 환자 지원 서비스를 해온 단체인데, 장보기 지원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간은행 방식을 도입했다. 맨해튼과 브루클린에서 주로 활동하며, 회원의 절반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들이다. 다양한 조직 연계를 통한 운영 비용 절감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탈리아 ‘팔레르모 시간은행’ (설립 시기: 2009년) 오랜 역사를 지닌 시칠리아섬 소외 노인 지원 단체가 세운 은행이다. 자원봉사 활동 외에 각종 교육 강좌 개설, 건강 상담 및 법률 지원, 문화 강좌도 제공한다. 비교적 부유한 이가 주로 참여하며, 회원 간 서비스 거래보다 일방적인 봉사활동 위주로 진행되는 게 우선적인 극복 과제다.
 
브라질 ‘반쿠 팔마스’ (설립 시기: 1998년) 빈곤과 범죄로 얼룩진 지역에서 빈민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은행이다. 지역주민, 특히 여성들의 창업 금융 지원을 하지만 핵심 목표는 ‘팔마스’라는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지역화폐를 전자상거래용으로 확대해 사용 범위를 넓히려 한다.
 
프랑스 ‘소낭트’ (설립 시기: 2008년) 지역화폐를 기반으로 한 기업 상호 신용 시스템으로 설립됐다. 낭트 지역 소규모 기업에 무이자 대출을 해주며 지역을 아우르는 기업 상호 지원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사회적기업이나 환경 관련 업체가 주요 참여자다. 전자화폐를 개발하는 등 지역화폐 범위를 확대하는 게 목표다.
 
헝가리 ‘리가츠’ (설립 시기: 2013년) 경제위기에 직면한 알쇼모츠솔라드 지역에서 지자체의 경제 활성화 작업의 하나로 출범한 지역화폐다. 공공근로 참여자 급여를 리가츠로 지급하고, 학교 급식비나 지방세 등도 리가츠로 받는다. 주택 개선 사업용 대출,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 제공을 조건으로한 융자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자료: David Boyle, The Potential of Time Banks to support Social Inclusion and Employabilit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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