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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착취도 우리가 선도한다!
[Business] 월마트·아마존 성장에 드리운 노동시장의 그늘
[85호] 2017년 05월 01일 (월) 하이케 부흐터 economyinsight@hani.co.kr
미국 경제의 큰손 월마트와 아마존, 제조업 일자리 감소와 유통·물류업 임금 하락 불러
 
‘유통업계 최강자’ 월마트와 ‘물류업계 지존’ 아마존은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소비자에게 가장 싼 가격에 상품을 제공한다는 신념이 있다는 것이다. 나쁠 건 없지만 좋다고 웃을 일만도 아니다. 소비자는 동시에 노동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기업이 제품 가격을 낮추려면 당연히 인건비를 줄여야 한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이들 기업이 자동화 시스템을 확대하고 비정규직을 양산하면서 미국 경제는 균형을 잃고 노동시장은 불안에 휩싸이고 있다. 선구자 격인 이들 기업이 하면 다른 기업도 따라하기 마련이다.
 
   
▲ ‘돈을 아껴 더 나은 삶을!’이란 문구가 새겨진 미국 시카고 월마트의 쇼핑카트에 물건이 담겨 있다. 월마트는 생산원가가 낮은 곳이라면 세계 어디라도 찾아간다. REUTERS
 
하이케 부흐터 Heike Buchter <차이트> 기자
 
* 2017년 5월호 종이 잡지 114쪽에 실렸습니다.
 
ⓒ Die Zeit 2017년 13호
Pioniere der Ausbeutung
번역 이상익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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