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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돈을 맡긴 당신, 벌금을 내시오!
첫 마이너스 예금금리 등장한 독일 은행가(街)
[78호] 2016년 10월 01일 (토) 아르네 슈토른 economyinsight@hani.co.kr

독일 라이파이젠방크,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예금에 0.4% 마이너스 금리 적용…
고객 불만 가중


독일 협동조합은행인 라이파이젠방크 그문트는 지금껏 금융권에서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을 감행했다. 이 작은 은행은 2016년 9월부터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너스 예금금리를 도입했다. 이제 이 은행 계좌에 10만유로(약 1억2천만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 고객은 예금액의 0.4%를 ‘보관료’로 내야 한다. 일정 기간 돈을 맡기면 웃돈을 얹어 돌려받는 기존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다. 초저금리 시대에 돈이 흘러넘치면서 은행들이 고객 돈을 관리하는 비용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이 사례를 기폭제로 독일 금융권에 마이너스 예금금리 바이러스가 전파될 조짐이다.


아르네 슈토른 Arne Storn <차이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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