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수요예측 관리가 영업이익으로 직결…
빅데이터로 예약 패턴 관측

항공료는 날짜에 따라 고무줄처럼 달라진다. 고객은 저렴한 티켓을 거머쥐려 열을 올리지만 카멜레온 같은 항공료 변동에 헛물을 켜기 일쑤다. 항공사의 운임 책정 시스템은 영업비밀 사항이다. 항공사가 사실상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탑승객 확보이기 때문이다. 항공사는 ‘만석’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통해 좌석 가격을 달리하는 방법으로 항공권을 최대한 많이 판매하려고 한다. <차이트>가 오랫동안 문을 두드린 끝에 루프트한자의 항공료 책정 부서 취재를 허가받아 그들의 영업비밀을 살펴봤다.

클라우스 헤킹 Claus Hecking <차이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