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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기획] 바하다치주카에 몰려 있는 올림픽경기장
‘D-30’ 리우올림픽의 속사정
[75호] 2016년 07월 01일 (금) 신기섭 economyinsight@hani.co.kr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그동안 침체돼 있던 리우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애초 기대와 달리 신흥 부촌의 개발 열기만 부추긴다는 부정적 평가가 나온다. 이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경기장 배치도만 봐도 짐작이 된다. 주요 시설이 신흥 개발지인 바하다치주카에 집중돼 있다.

   
 * 지도는 위키백과와 리우올림픽 공식 사이트 자료 참고
리우 항구 인근 도심인 마라카낭에는 개막식과 폐막식이 진행되는 마라카낭스타디움, 육상과 양궁이 열리는 삼보드로무 경기장, 축구·육상이 진행되는 올림픽스타디움, 배구 경기가 열리는 마라카낭지뉴체육관 등 4곳뿐이다.

유명 관광지인 코파카바나 해변 주변에는 물에서 진행되는 경기들이 몰려 있다. 구아나바라만(灣)에서는 요트 경기가 진행되고, 비치발리볼은 코파카바나 해변에 설치된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마라톤수영과 철인3종, 사이클 도로경기도 코파카바나 서쪽 해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카누와 조정 경기는 인근 호수 지역에서 열린다.

리우에서 가장 고도가 높고 군 시설이 많은 지역인 서부 데오도루에선 승마, 산악자전거, 오토바이 모토크로스, 럭비 등 야외에서 벌어지는 경기들이 주로 열린다. 농구와 사격 경기장도 설치됐다.

나머지 대부분의 경기장은 바다를 끼고 있는 신흥 부촌인 바하다치주카에 몰려 있다. 해변에 마련된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골프 경기가 치러지며, 수영과 수구는 자카레파구아 석호 옆에 설치된 올림픽아쿠아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이 호수 주변에는 핸드볼 경기장인 퓨처아레나, 올림픽테니스센터, 태권도와 유도 같은 격투기 종목이 벌어질 카리오카아레나, 자전거트랙 경기 용 리우올림픽벨로드롬, 체조 경기가 진행될 리우올림픽아레나, 다이빙과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을 위한 마리아렌크아쿠아센터가 몰려 있다.

   
 
리우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벌어지는 경기는 축구 정도가 고작이다. 축구는 수도인 브라질리아, 상파울루, 벨루오리존치, 사우바도르, 마나우스에서 분산 개최된다. 남녀 결승 경기는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스타디움에서 한국시각 기준 8월20일, 21일 아침에 열린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한국시각 기준 8월4일 새벽 축구 예선으로 시작돼 8월22일 아침 8시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첫 금메달은 6일 밤 사격에서 나오며, 13일과 15일에 각각 24개의 금메달이 주인을 찾아 간다. 가장 많은 금메달은 폐막 직전인 20일과 21일에 각각 27개씩 나올 예정이다. 대부분의 종목 결승은 한국시각으로 새벽이나 아침에 벌어진다. 이는 한국과 브라질의 시차가 12시간으로, 낮과 밤이 정반대인 까닭이다.

신기섭 편집장 mari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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