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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오일머니’ 후원자 “난 한국 스타일”
나세르 알마하셔 에쓰오일 CEO
[75호] 2016년 07월 01일 (금) 송종현 economyinsight@hani.co.kr

사우디 아람코, 에쓰오일 대주주 된 뒤 5년째 CEO로 재직…
불황에도 공격적으로 5조원 투자 감행


나세르 알마하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유별난 ‘한국 사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식은 물론 한복도 즐길 정도다.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감성의 리더십’으로 조직 통솔력도 뛰어나다는 게 내부 평가다. 그는 유가 하락으로 정유업계가 불황에 빠졌을 때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를 설득해 종합 에너지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설비 확보에 집중 투자했다. 에쓰오일은 아람코의 지원과 알마하셔 CEO의 결단력에 힘입어 2016년 1분기 14.3%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2004년 4분기 이후 12년 만의 최고 영업이익률이다.

송종현 <한국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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