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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스위프트 공포' 전세계 금융계 강타
은행 간 국제결제망 ‘스위프트’ 해킹 파문
[75호] 2016년 07월 01일 (금) 아르네 슈토른 economyinsight@hani.co.kr

해커들, 방글라데시 예치금 940억원 감쪽같이 훔쳐…
미국 연방준비은행조차 속아


전세계 금융기관 사이 국제결제망인 스위프트(SWIFT)가 뚫렸다.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에서 날아든 위조 송금 요청 메시지 하나로 미국 연방준비은행에 예치된 940억원이 한순간에 증발했다. 각국 중앙은행 등 전세계 거의 모든 금융기관은 스위프트를 이용하고 있다. 스위프트가 중개하는 이체 거래 규모를 감안하면 단 한 건의 해킹으로도 천문학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누가 이런 사이버 금융범죄를 저질렀는지, 원인은 무엇인지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다는 점이다. 이는 유사 사건이 언제든 재발해 속수무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아르네 슈토른 Arne Storn <차이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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