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에디터 > Review
     
Editor's Review
[73호] 2016년 05월 01일 (일) 이코노미 economyinsight@hani.co.kr

01_‘파나마 페이퍼스’ 파문, 세계 흔들어
   
▲ REUTERS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2016년 4월4일 전세계 유명 인사들의 돈세탁을 도운 파나마 로펌 ‘모색 폰세카’의 내부 자료를 폭로했다. 1150만 건에 달하는 이 자료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매형,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아버지 등 각국 정치인 또는 그들의 친인척이 돈세탁을 시도한 흔적이 담겨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 등 한국인 수백 명의 이름도 등장한다.

이 문건의 폭로는 전세계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왔다. 아이슬란드의 시그뮌뒤르 귄뢰이그손 총리는 2008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이전에 버진아일랜드에 회사를 차려 재산을 빼돌린 게 드러났다. 게다가 그는 이 회사가 아이슬란드 은행 채권을 보유한 사실을 숨긴 채 채권단과 협상을 벌인 것까지 폭로됐다. 곧바로 총리 사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벌어졌고, 귄뢰이그손 총리는 하루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4월15일에는 호세 마누엘 소리아 스페인 산업장관도 자리를 내놓지 않을 수 없었다.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서도 총리 퇴진 시위가 벌어졌다.

러시아와 중국은 정치적 파장을 차단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푸틴은 ‘파나마 페이퍼스’ 폭로의 배후에 미국 국가기관이 있다고 주장하며 사태를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공세로 몰아갔다. 중국 정부는 공식 논평을 회피하는 가운데 인터넷 등에 올라오는 관련 글들은 즉시 삭제됐다.

미국, 파나마, 오스트레일리아 정부 등은 관련자 조사 같은 법적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연합(EU) 5개국은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의 실소유주 정보를 자동 교환하기로 4월14일 합의했다.

02_스페이스엑스, 우주 발사체 재활용 길 열다
   
▲ SpaceX UPI 연합뉴스
미국 민간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엑스(SpaceX)가 2016년 4월8일 우주정거장용 화물우주선을 발사시킨 뒤, 발사체인 팰컨9 로켓을 대서양에 띄운 무인 선박 위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우주 상공에서 분리된 팰컨 로켓 1단 발사체를 다시 지상으로 유도해, 무인 선박 위에 수직 착륙시킨 것이다. 이 업체는 2015년 말 로켓 지상 착륙도 성공시킨 바 있다. 이로써 값비싼 발사체를 재활용해 우주탐사 비용을 크게 줄일 길이 열렸다.



03_IMF, 한국 성장률 2.7%로 낮춰

   
▲ 한겨레 이종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2016년 4월1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2016년 경제성장률을 2.7%로 전망했다. 이는 2015년 10월 내놓은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낮다. 2017년 한국의 성장률은 2.9%로 제시했다. 한국의 저성장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거라는 얘기다. IMF는 “중국의 수입이 줄면서 한국처럼 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전망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0
4_‘여소야대’ 총선
   
▲ 한겨레 강창광 기자
2016년 4월13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23석을 얻어 새누리당을 1석 차이로 누르고 제1당에 올랐다. 국민의당(38석), 정의당(6석) 등 야 3당이 얻은 의석수를 합치면 재적 300석 중 167석에 이르러, 정국 주도권이 야권으로 넘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려던 경제활성화법, 노동관계법 등 경제 입법에 제동이 걸리고, 경제민주화 움직임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05_일본 구마모토 대지진

   
▲ 교도 REUTERS
일본 남부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2016년 4월14일부터 며칠 동안 큰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특히 14일 밤에 규모 6.5의 지진이 나고 여진이 이어지다가 16일 새벽에 7.3의 강진이 나타났다. 큰 지진 뒤에 더 큰 지진이 오는 건 드문 일이다. 이 지진으로 인명 피해가 컸지만, 인근의 도요타자동차가 부품 조달 차질로 가동을 한때 중단하고, 도로·철도 등 물류 기반도 망가지면서 경제적 타격이 상당했다.
 

정기구독자는 과거 기사 전체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온라인 회원은 과거 기사 일부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코노미의 다른기사 보기  
ⓒ Economy Insight(http://www.economyinsigh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 기사의견(0)  
 
   * 3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600byte)
   * 욕설이나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운영원칙]
매체소개 구독신청 구독문의기사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찾아오시는 길
한겨레신문(주) | 제호 : 이코노미 인사이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706 | 등록일자 : 2011년 07월 19일 | 발행일 : 2011년 07월 19일 | 발행인 : 최우성 | 편집인 : 박종생
발행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효창목길 6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 한겨레 고객센터 1566-9595 | 청소년보호 책임자 : 박종생
Copyright 2010 Hankyore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