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_급등하는 분양가… 매매가도 덩달아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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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주변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래미안아이파크는 2015년 11월 일반분양을 앞두고 분양
가를 3.3㎡당 4200만∼4300만원에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9월에는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4차를 재건축한 반포 푸르지오써밋 분양가가 3.3m²당 4040만원으로 책정됐다.

주변 아파트 시세도 오르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113m²(전용면적 84㎡)는 2015
년 7월 13억~14억원이었던 시세가 석달 만에 16억∼17억원으로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를 보
고 집주인들이 일제히 호가를 올렸기 때문이다. 역시 강남권인 개포동 주공1단지 아파트 시세는 추
석 이후 매매가가 평균 2천만∼3천만원씩 상승했다. 이 아파트 49㎡는 추석 전 9억∼9억1천만원이었
으나 최근 호가가 9억5천만원까지 올랐고, 42㎡는 추석 전 7억8천만원에서 최근 8억∼8억1천만원까
지 매물이 나오고 있다. 잠실 주공5단지도 추석 이후 2천만원가량 상승했다.

부동산114의 자료를 보면,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은 2014년 말 3.3㎡당 2954만원에서 2015년 9월
말 현재 3160만원으로 206만원 상승했다. 서초구도 2014년 말 3.3㎡당 2680만원에서 2825만원으
로 145만원 올랐다. 재건축 일반분양이 많았던 개포동과 반포동은 9월 말 현재 시세가 각각 3.3㎡당
3934만원, 3860만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392만원, 266만원 상승했다.

유례없는 전세난에 실수요자들의 주택 매입 수요가 늘고 재건축 아파트들이 부동산 활황을 틈타 분
양가를 높이면서 인근 아파트 시세를 끌어올리는 상황이다. 특히 2015년 4월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된 것이 강남권 아파트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02_대졸 신입사원 초임 2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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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신입사원의 첫 월급은 상여금을 포함해 290만9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278만4천원보다 4.5% 늘어난 금액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발표한 ‘2015년 임금조정 실태 조사(414개 기업 대상)’를 보면, 사업장별로 직원 100~299명이 256만1천원, 300∼499명 279만5천원, 500∼999명 294만1천원, 1천명 이상 318만6천원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부장 640만5천원, 차장 547만9천원, 과장 481만6천원, 대리 392만4천원이다.

03_중국, 기준금리·지급준비율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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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2015년 10월23일 기준금리를 연 4.6%에서 4.3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2014년 11월 이후 6번째다. 인민은행은 은행들을 대상으로 한 지급준비율도 18%에서 17.5%로 0.5%포인트 낮췄다. 이번 금리 인하는 2015년 성장률 목표(7%) 달성이 어려워진 데 따른 조처로 보인다. 인민은행은 “명목금리가 여전히 제로(0)에 머물러 있고, 지급준비율도 상대적으로 높다. 통화 정책을 추가로 조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04_국내 경제, 6분기 만에 1%대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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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015년 10월23일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에 견줘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성장했다. 국내 경제의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이 1%대로 회복한 것은 6분기 만에 처음이다. 국내 경제는 2014년 2분기부터 1%에 못 미치는 0%대 성장을 이어왔다. 3분기 실적이 호전됐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탓에 극도로 부진했던 2분기 실적과 비교한 결과기 때문에 ‘깜짝 성장’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05_한-중 FTA 국회 비준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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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및 수석대표가 2015년 10월5일 한-중 FTA 비준 동의안 논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협의체는 10월30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2015년 6월 국회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제출된 지 넉달 만이다. 그러나 정부 희망대로 연내에 비준이 이뤄질지는 불확실하다. 야당은 정부에 추가 후속 협상을 요구하고 국회 예산정책처에 영향 평가를 의뢰하는 등 관련 대책을 우선 논의한 뒤 협의 테이블에 앉겠다는 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