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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슈] 인터넷 전문 은행, 금융권 판도 바꿀까
금융산업에 부는 ‘핀테크’ 바람
[66호] 2015년 10월 01일 (목) 홍대선 economyinsight@hani.co.kr

2015년 말 출범 앞두고 다음카카오·KT 등 4파전 양상…
빅데이터 활용한 혁신적 서비스 기대


2015년 말 출범을 앞둔 인터넷 전문 은행이 금융시장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설립 준비는 금융·통신·전자상거래 등 각 분야의 연합군 형태로 4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시중은행은 대주주가 될 수 없다. 수익성 확보 여부도 불투명하다. 하지만 시중은행들도 물밑에선 컨소시엄 참여를 물색하는 등 ‘디지털 금융’의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금융서비스가 모바일 중심으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방심하다 시장의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홍대선 부편집장

 “우리는 뱅킹을 새로 정의하고 있다.” 유럽의 대표적 핀테크(FinTech)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인 크레디테크의 창업자 제바스티안 디머가 한 말이다.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의 융합을 뜻하는 핀테크는 그의 말처럼 혁신적인 서비스로 기존 금융질서를 깨뜨리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지도 모른다. 그 중심에 ‘인터넷 전문 은행’(이하 인터넷은행)이 자리잡고 있다.

2015년 1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글로벌 화두가 된 핀테크 산업과 관련해 “인터넷은행처럼 더욱 가볍고 빠른 플레이어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업권 간 칸막이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2015년 6월 인터넷은행의 연내 도입을 공표했다. 인터넷은행의 설립 움직임은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다. 금융위는 9월30일~10월1일 예비인가 신청을 받아 연내에 한두 곳을 시범 인가하기로 했다.

은행업에 대한 신규 인가는 지난 23년 동안 한건도 없었다. 인터넷은행 인가는 말 그대로 온라인으로만 영업할 수 있도록 새로 은행업 인가를 내주겠다는 것이다.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쟁자를 투입해 은행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게 금융 당국의 복안이다. 이윤수 금융위원회 은행과장은 “리스크 관리도 해야 하고 전산 부분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경쟁력 있는 연합군을 구성할지가 신규 인가의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며 “사업계획의 혁신성, 주주 구성과 사업모델의 안정성, 금융 소비자의 편익 증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은행 설립 준비는 4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2015년 9월 중순 현재 다음카카오가 중심이 된 카카오뱅크 컨소시엄, 전자상거래 업체인 인터파크와 SK텔레콤이 중심이 된 인터파크 컨소시엄, 유·무선 통신시장의 강자 KT가 중심이 된 KT 컨소시엄, 중소기업연합인 500V 컨소시엄 등이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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