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시각 > People
     
[People] 손정의 동경했던 청년 기업인의 도전
김범석 쿠팡 대표
[66호] 2015년 10월 01일 (목) 소성렬 economyinsight@hani.co.kr

하버드대학 출신 이민 1.5세대… ‘그루폰’ 모델 삼아 창업 5년 만에 소셜커머스 기업 1위로

쿠팡은 대량 구매를 조건으로 상품 가격을 할인해주는 소셜커머스 기업의 대표 주자다.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 중 모바일 앱 이용자 1위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오픈마켓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2010년 창업 5년 만에 쿠팡을 국내 최대 소셜커머스 기업으로 키운 김범석 대표는 37살의 청년 기업인이다. 그는 미국 ‘그루폰’의 성공을 보고 쿠팡을 창업했다.


소성렬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2015년 6월 이커머스(e-Commerce) 기업 쿠팡(대표 김범석·37)이 일본 소프트뱅크(회장 손정의)로부터 10억달러(약 1조1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국내 벤처기업 중 사상 최대 규모다. 당시 쿠팡이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무려 5조5천억원이었다. 2014년 5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미국의 벤처투자사 세콰이어캐피털과 블랙록 등으로부터 4억달러(약 4400억원)를 투자받은 것까지 합하면 1년여 만에 14억달러(약 1조5500억원)의 해외 투자를 유치한 셈이다.

그뿐 아니다. 국민 2500만명이 쿠팡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사용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최단기간에 모바일 거래액 1조원를 돌파했으며, 2012년 7월부터 3년 연속 모바일 앱 이용자 수 1위(전자상거래 전체 1위)를 유지하는 등 놀라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그 한가운데 김범석 대표가 있다. 쿠팡을 진두지휘하는 김범석 대표는 7살에 대기업 주재원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이곳에서 유년기를 거쳐 하버드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경영대학원에 입학했다.

그는 “부모님은 변호사가 되길 원하셨지만 학창 시절에 경험한 창업이 인생을 바꿨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미국에서 두번의 미디어 업종 창업에 도전했다. 하버드대 재학 중 미국 주요 대학의 소식을 담은 무료 잡지 <커런트>(Current)를 창간해 3년 만에 <뉴스위크>에 매각했다. 졸업 뒤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컨설턴트로 잠깐 일하다 2004년 명문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잡지 <빈티지미디어>를 창간해 4년 동안 운영했다. 김 대표는 “창업을 통해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는 데 엄청난 희열감을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자는 과거 기사 전체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온라인 회원은 과거 기사 일부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Economy Insight(http://www.economyinsigh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 기사의견(0)  
 
   * 3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600byte)
   * 욕설이나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운영원칙]
매체소개 구독신청 구독문의기사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찾아오시는 길
한겨레신문(주) | 제호 : 이코노미 인사이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706 | 등록일자 : 2011년 07월 19일 | 발행인 : 김현대 | 편집인 : 강대성
발행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효창목길 6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 한겨레 고객센터 1566-9595 | 청소년보호 책임자 : 백기철
Copyright 2010 Hankyore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