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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한은 금리 추가 인하 시사… 미 연준은 동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사상 최저 수준인 현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2015년 9월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리정책 여력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현재 금리 수준이 명목금리의 하한선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명목금리의 하한선은 존재한다고 보는데 현재 금리 수준이 바로 그 하한선에 도달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의 답변은 그동안 지속적인 인하로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앞으로 금리 인하로 대응할 상황이 오면 더 내릴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9월11일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했다.

이 총재의 이런 인식은 근본적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한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성장세의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둔 불안감, 세계 교역 감소에 따른 수출 부진 등이 금리정책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현 기준금리가 1.5%다. 앞으로 금리정책은 어느 상황, 지금 어느 방향이라고 말할 수 없고 모든 상황을 감안해서 결정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 금융경제 상황 전개에 따라서 여지를 남겨둬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17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0~0.25%로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글로벌 금융 상황을 조금 더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성장세의 둔화가 미국 경제의 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고 본 것이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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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_세계 최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가 2015년 9월15~27일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모빌리티 커넥츠’(Mobility Connects)를 주제로, 진화하는 자동차의 확장성에 초점을 맞췄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기술력을 집약한 고성능차를 비롯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자동차와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차) 등 각종 첨단 차량을 선보였다. 1897년 시작해 올해 66회를 맞는 IAA는 홀수 해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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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_아파트 전셋값·매맷값 가파른 상승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맷값도 덩달아 뛰었다.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2015년 9월 셋쨋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34% 상승했다. 전세 물건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전환 수요가 이어져 6주 연속 주간 0.09%의 상승률을 보인 서울 아파트의 매맷값은 전주에 비해 0.1% 상승했다. 수도권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도 전셋값과 매맷값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 SKT 제공

04_SKT 실속용 스마트폰 ‘루나’ 인기몰이

SK텔레콤의 실속형 중저가 스마트폰 ‘루나’(LUNA)의 돌풍이 거세다. SK텔레콤이 2015년 9월 초 온·오프라인 유통망에서 전용폰으로 출시한 루나는 하루 평균 2천대 이상 팔린 것으로 추산됐다. 루나의 출고가는 44만9900원이다. SK텔레콤이 최고 31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최저 판매가는 10만원 안팎 정도다. 루나는 애플 아이폰의 생산업체인 중국 폭스콘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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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_10대 그룹 회장, 첫 국회 출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0대 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신 회장은 2015년 9월17일 국감장에 나와 5시간 넘게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며 형제간 경영권 다툼으로 인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사과했다. 의원들은 롯데 계열사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불공정거래, 일감 몰아주기식 내부거래, 골목상권 침해 등과 기업문화 개선을 과제로 지적했고 신 회장은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