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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 투자 핵심은 ‘패리티’
[투자 가이드]
[5호] 2010년 09월 01일 (수) 이건희 economyinsight@hani.co.kr
이건희 투자칼럼니스트 전환사채(CB·Convertible Bond)는 발행된 시점에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다른 일반 채권들과 마찬가지로 확정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사채로 보유하고 있다가, 전환권을 행사할 때 사채는 소멸되면서 주식으로 바뀐다.채권이지만 언젠가 주식으로 바꿀 수 있어서, 채권의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주식의 매매 차익 기회를 노릴 수 있다.하나의 유가증권이 서로 다른 형태의 증권인 채권과 주식, 두 개의 얼굴을 가지는 셈이다.   채권과 주식이라는 두 개의 얼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청구할 수 있는 기간은 대개 채권 발행 뒤 일정 기간이 지난 시점부터다.예를 들어 채권 발행일이 1개월 지난 시점부터 만기일 1개월 전까지로 이 기간에는 언제든 전환청구를 할 수 있다. 채권으로서 이자소득만을 받다가, 주식을 갖는 것이 유리할 때만 권리를 행사해 주식을 취득하면 된다.CB는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므로,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CB로도 언제든지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다.전환사채 공모시 청약 가격은 액면가로 하지만 청약 이후 유통시장에서 거래될 때에는 기업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대개는 액면가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된다.따라서 장내 구입시에는 프리미엄을 지급해야 한다. CB 발행 시점에서 전환가격은 주가보다 다소 높게 책정되므로, 전환사채 청약자 입장에서는 나중에 주식으로 전환한 뒤 얻어지는 시세차익이 아예 처음부터 같은 금액으로 주식을 구입한 사람보다 적다.그 차이는 처음부터 직접 주식을 샀을 때 주가 하락에 따른 위험성을 회피하는 대가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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