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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Ⅰ] “기기보다 스마트폰 생태계를 장악하라”
중국판 스마트폰 전쟁- ② IT 업계 전 분야 망라한 총력전
[65호] 2015년 09월 01일 (화) 친민 economyinsight@hani.co.kr

화웨이·샤오미, 고급형 단말기에 콘텐츠·부가서비스 결합해 시장 공략… 애플과 삼성 위협

중국에서 벌어지는 스마트폰 전쟁은 단순한 단말기 경쟁이 아니다. 하드웨어(단말기), 소프트웨어(OS와 앱), 콘텐츠가 망라된 총력전이다. 이에 따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제휴 업체를 늘리고 주변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가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화웨이는 최근 중국에서 위상이 약화된 삼성의 점유율을 잠식해가고 있다.


친민 覃敏 <차이신주간> 기자

중량급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 쿨패드, 오포, 메이주도 나 름대로 콘텐츠와 부가서비스를 공략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업체 들은 하드웨어는 하드웨어대로,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대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리난 메이주 부사장은 “앞으로 스마트폰 업계는 ‘종합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쟁하게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종합 경쟁력이란 하드웨어, 운영체계, 부가서비스, 콘 텐츠, 하드웨어 주변 생태계 등 5개 범주를 말한다. 그는 “메이 주는 하드웨어와 운영체계 분야에 공을 들였고 알리바바 등 협 력사와 함께 부가서비스와 콘텐츠, 하드웨어 주변 생태계도 적 극 공략해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저우밍이 쿨패드 부사장은 “미래의 스마트폰은 인간 생활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하드웨어 가 기반이 되겠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돼 사용자에 게 필요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다수 업체들은 자체 역량으로 콘텐츠와 부가서비스를 제 공할 수 없기 때문에 플랫폼을 구축하고 개방적으로 협력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결국 자원을 통합하는 능력이 관건이다. 한때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전에 설치하는 것이 스마트 폰 제조업체의 주요 소득원이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앱 1개당 2~3위안을 받았고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앱은 5위안까지 비용 이 올라갔다고 전했다. 보통 계약에 따라 출고 물량을 기준으 로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비용을 냈다. 규모가 작은 스마트폰 제 조업체는 수익을 늘리려고 40~50개나 되는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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