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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주가 하락에 흔들리는 ‘뉴노멀’ 차이나
거품 붕괴 우려 고조되는 중국 경제
[64호] 2015년 08월 01일 (토) 윤석천 economyinsight@hani.co.kr

중국 경제의 거품 붕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용·투자·부동산·주식 등 경제 전 부문에 걸쳐 이미 거품이 붕괴되기 시작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중국 정부 역시 이를 모를 리 없다. 이 때문에 경제구조를 바꾸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신실크로드’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경제구조를 제조업에서 소비 중심으로 바꾸려는 노력도 그중 하나다. 하지만 현실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향해 가고 있다. 신실크로드 프로젝트의 경제 효과는 부풀려졌고 소비 중심의 경제구조 변혁도 주식시장이 흔들리면서 그 힘을 잃었다.

윤석천 경제평론가

지난 15년, 중국의 성장은 더 이상 중국만의 것이 아니었다. 세계의 공장을 넘어 글로벌 경제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을 비롯한 수많은 아시아 국가들과 오스트레일리아·브라질 같은 자원 부국들이 중국의 성장에 기대 경제를 꾸려왔다. 중국의 성장은 글로벌 경제의 핵이 되었다. 한데 그 핵에 이상이 생기고 있다. 두 자릿수를 구가하던 성장률은 간신히 7%대를 유지하고 있다. 엄청난 성장률이지만 글로벌 경제의 심장 역할을 하기엔 미흡하다. 게다가 주식시장을 포함한 자산시장마저 파열음을 내고 있다. 이는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칫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거인이 무너지면 지축이 흔들린다. 중국 경제를 유심히 살펴야 하는 이유다.

중국 경제의 정체는 불가피했다. 수출과 투자에 기초한 경제구조는 한계에 달했고, 그나마도 거품이 가득한 상황이었다. 중국 역시 이를 잘 안다. 그래서 경제구조를 바꾸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당국은 ‘신창타이’(新常態·뉴노멀)란 이름으로 비정상의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그 구체적 수단으로 제시된 것이 대외적으로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이고, 대내적으로는 개혁을 통한 경제구조 전환이다. 투 트랙 전략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대외적으론 ‘신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인프라 투자를 유지하는 것이다. 대내적으론 거품에 휩싸인 경제 부문의 구조조정을 통해 성공적으로 소비자의 역량을 키우는 것, 즉 내수 역량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경제구조를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으로, 투자 중심에서 소비 위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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