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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특집] ‘빅뱅’ 홍대 상권, 명동·강남역 넘본다
핫플레이스 홍대 상권 집중분석- ① 합정·연남동 넘어 망원·성산동까지 ‘들썩’
[64호] 2015년 08월 01일 (토) 김연기 economyinsight@hani.co.kr

홍대 상권이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젊음의 거리에 그치지 않고 40~50대와 중국 관광객까지 몰리는 거대 상권으로 발돋움하는 상황이다. 상권의 확장세도 빨라 최근 1~2년 사이 합정·연남동을 넘어 인근의 망원·성산동까지 들썩이고 있다. 유명 연예인들의 부동산 매입도 잇따르고 있다. 이대로라면 국내 최대 상권인 서울 명동과 강남역까지 넘볼 기세다. _편집자

젊음의 거리서 40∼50대와 중국 관광객 몰리는 거대 상권으로… 서울 3대 핫플레이스 등극

서울 홍대 상권이 팽창하고 있다. 이곳은 애초 홍익대 정문에서 2호선 홍대입구역으로 이어지는 전통적 홍대 상권을 중심으로 클럽·주점·음식점 등이 밀집한 상권이었다. 그러나 2010년 말 인천공항철도 홍대입구역이 개통한 이후 인근 상암DMC의 직장인과 외국 관광객이 몰리면서 복합적인 대형 상권으로 진화하고 있다. 홍대 상권이 서울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알려지면서 인근 합정동·연남동·상수동 부근까지 뜨고 있다. 부동산 가격과 임대료도 함께 치솟았다.


김연기 부편집장

‘젊음의 거리’로 불리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상권(홍대 상권)이 폭넓은 연령층과 수요층을 확보한 상권으로 빠르게 커가고 있다. 그동안 홍대 상권은 신촌·이대역, 건대입구역과 함께 대표적인 ‘대학 상권’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홍대 상권은 30~40대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는 물론이고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카페를 즐기는 50대도 눈에 띄면서 세대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찾는 곳이 됐다. 여기에 공항철도 개통으로 외국 관광객까지 가세하면서 명동 상권을 넘보는 관광 상권으로도 자리매김했다.

홍대 상권은 1984년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면서 형성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 들어서는 압구정 상권을 형성한 오렌지족이 홍대 쪽으로 모이면서 클럽 문화가 형성됐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음악클럽 붐을 타고 젊은이들이 대거 몰렸다. 그러던 것이 2010년 12월 인천국제공항철도가 뚫리고 2012년 12월 경의선역이 개통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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