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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신속·편의·안전 세마리 토끼를 잡아라”
‘앱’으로 다시 불붙은 택배 시장
[64호] 2015년 08월 01일 (토) 성승제 economyinsight@hani.co.kr

배송 추적 가능하고 택배기사 신원 확인 등으로 편의성,
안전성 높아져… 여성·1인가구 등 큰 호응


택배업계가 애플리케이션(앱) 경쟁으로 뜨겁다. 스마트폰에 앱을 깔아 물건을 주문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택배앱 시장에 뛰어든 업체가 부쩍 늘었다. 이미 진출한 기업들은 차별화된 앱 개발에 주력한다. 택배앱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주문하고 배송 과정과 택배기사의 신상정보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품 전달 과정에서 생기는 안전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어 혼자 사는 여성이나 1인가구의 호응이 높다.

성승제 <머니위크> 산업팀 기자

택배시장의 무한경쟁 속에 택배앱은 진화를 거듭했다. 택배앱에는 주소 변경, 택배 도착 시간 등 고객이 궁금한 사항을 택배기사에게 바로 문의할 수 있는 문자서비스 기능이 장착돼 있다. 이뿐만 아니다. 배송자 이름과 전화번호는 물론 택배기사의 신상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고 내가 주문한 물건이 어디로 이동하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푸시 메시지 기능도 도입했다.

시장을 주도하는 택배앱은 CJ대한통운의 ‘CJ대한통운’과 파슬미디어의 ‘택배파인더’, 벤처기업이 개발한 ‘스마트택배’, ‘파슬트레이스’ 등 4개다.

택배앱이 처음 생겨난 시기는 2009년이지만 당시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고객은 전화나 인터넷으로 택배를 주문하는 것에 더 익숙했다. 이후 2010년 CJ대한통운이 택배앱 시장에 본격 뛰어들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그러나 역시 기대 이상의 이목을 끌지는 못했다.

기업들은 고민에 빠졌다. 택배앱 전망은 긍정적인데 정작 고객은 택배앱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차별화된 무언가가 필요했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나온 것이 2014년 등장한 ‘원스톱 서비스’ 개념의 택배앱이다. 당시 활력을 불어넣은 곳은 CJ대한통운이다. 이 회사는 2014년 10월 택배기사 신상정보, 배송 추적, 환불, 주소 변경, 푸시메시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CJ대한통운 앱을 선보이며 택배앱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원스톱 택배앱은 택배기사의 사진과 연락처는 물론 택배 영업소를 알 수 있고 택배기사에게 바로 전화 연결을 할 수 있다. 푸시 기능으로 택배의 위치나 택배기사 방문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택배기사에게 전화가 오면 스마트폰 화면에 이를 표시하는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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