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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보트피플
[62호] 2015년 06월 01일 (월) 정의길 economyinsight@hani.co.kr
정의길 <한겨레> 선임기자보트피플이 다시 세계를 떠돌고 있다. 갈수록 각박해지는 국제사회의 인심 때문이다.지중해는 아프리카 난민 보트피플로, 벵골만 해역은 로힝야 난민 보트피플로 죽음의 바다가 되어가고 있다. 보트피플 사태의 원조인 1970년대 말 베트남 보트피플은 이제 차라리 낭만적으로 보일 정도다. 선진국이라는 서유럽 국가들은 지중해의 아프리카 난민들을 받아주지 않는다. 동남아 국가들은 로힝야 난민들이 탄 배를 자신들의 수역에서 밀어내기까지 한다.과거에는 난민 사태가 발생하면 일단 받아주고 인도적 지원을 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인심이었다. 베트남 보트피플 사태는 이를 잘 보여준다. 1978년 9월 베트남 난민 1200명을 실은 ‘서던크로스’라는 배가 인도네시아의 한 무인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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