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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25조 해외직구 시장 놓고 들썩이는 중국
중국에서도 해외직구 바람 ‘후끈’
[62호] 2015년 06월 01일 (월) 왕충후이 economyinsight@hani.co.kr

‘하이타오’로 불리는 직구족 2천만명 돌파…
투자자금 밀려들고 아마존까지 가세해 시장 경쟁 치열


중국 현지에서 인터넷으로 해외 물건을 구입하는 직구족이 늘고 있다. 일명 ‘하이타오’(海淘)라고 하는 중국 해외직구족은 2014년 말 기준으로 2천만명을 넘어섰다. 구입액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2014년 1400억위안(약 24조5천억원)이었던 금액이 2018년에는 3천억위안(약 52조7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직구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기존 선발 주자 뒤를 이어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다국적기업까지 뛰어든 형국이다.


왕충후이 王琼慧 <차이신주간> 수습기자

일본으로 건너가 난방은 물론이고 냄새 제거, 건조, 향균 기능까지 있는 변기 커버를 산다. 화장품, 분유, 기저귀, 전기밥솥은 필수 구입 항목이다. 일본 경제일간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015년 2월 중국 춘절 기간 동안 일본을 방문한 중국 여행객의 중국 인롄(銀聯·유니온페이)카드 사용액은 약 500억엔(약 4600억원)으로 2014년 춘절에 비해 2.5배 증가했다. 2014년 일본에서 중국인의 인롄카드 사용액은 전년보다 3배 증가한 4천억엔인 것으로 추산된다.

일본뿐만 아니다. 미국과 유럽의 대형 백화점에서도 여행가방을 끌고 다니며 사진을 찍고 물건을 구입하는 중국인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중국여행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해외여행 소비국이다. 2014년 해외여행을 떠난 중국인은 9819만명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해외여행 지출액은 1287억달러(약 140조원)로 26.8% 늘어났다.

해외에 다녀온 사람뿐만 아니라 해외에 나가지 않는 사람도 외국 물품을 구매하기 원한다. 최근 중국에서 하이타오(海淘·해외직구족)가 각광받게 된 배경이다. 최근 1년 사이 하이타오란 용어는 대중에게 급속하게 퍼져갔다. 고가의 사치품에서 생활필수품까지 그 영역도 확대됐다. 2014년 말 하이타오는 이미 2천만명을 넘어섰다. 중국 전자상거래연구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800억위안(약 14조원) 규모였던 해외직구 시장은 2014년 1400억위안으로 증가했고 2018년에는 3천억위안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직구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자 기존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톈마오궈지(天猫國際), 징둥(京東), 이하오뎬(一號店)뿐 아니라 쥐메이유핀(聚美優品), 웨이핀후이(唯品會) 등 중소 규모의 전자상거래 업체도 직구 시장에 뛰어들었다. 알리바바가 중국 제품을 전세계로 팔았다면, 직구 관련 기업들은 글로벌 제품을 국내로 들여오고 있다. 거물들이 즐비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누가 하이타오의 지갑을 열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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