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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중소기업, ‘기회의 땅’ 인도 잡으려면?
2의 경제개혁 펼치는 인도 모디 정부
[61호] 2015년 05월 01일 (금) 김성재 economyinsight@hani.co.kr

12억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국내총생산(GDP) 규모로 세계 10위의 대국이다. 2014년 모디 정부가 들어선 뒤 친기업 정책과 제조업 육성 정책 등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아직 1인당 소득이 1600달러에 머무는 저소득 국가다. 소수의 상위 계층을 제외하면 일반 소비자의 구매력은 높지 않다. 기업환경 평가 분야에서도 세계 최하위권일 정도로 규제가 많다. 인도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중소기업에는 기회의 땅인 동시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장이다.

김성재 인도 뉴델리무역관 수출인큐베이터 운영팀장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들어선 이후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 언론들은 인도를 중국 이후의 시장으로 연일 보도했다. 최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016년 인도가 7.8%의 경제성장률을 보여 중국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모디 정부는 강력한 친기업 정책, 제조업 육성 정책, 인프라 개발 정책 드라이브로 대내외적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에도 인도는 기회의 시장일까? 인도에서 어렵게 사업하는 중소기업인들을 보면서 든 생각이다. 먼저 인도 경제가 정말 잠재력이 있는 시장인지 살펴보자. 인도는 인구 12억명, 국내총생산(GDP) 세계 10위의 대국이다.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 전망 발표를 보면, 인도는 1991년 경제개방 이후 해마다 평균 6.4%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실제 인도의 수도 뉴델리와 위성도시에 들어선 대규모 쇼핑몰에 가보면 캘빈클라인 등 글로벌 브랜드가 적지 않게 입점했고, 쇼핑몰에서 외국인도 쉽게 살 수 없는 가격의 물건을 양손 가득 구매해가는 인도인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주말마다 쇼핑몰에 있는 애플비, TGI프라이데이스 등 외국계 프랜차이즈 식당에는 가족끼리 와서 식사를 하는 사람으로 가득하다. 여느 선진국 쇼핑몰 모습과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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