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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중국산 약진에 거품 빠지는 로봇 가격
중국발 산업용 로봇 혁명- ③ 경쟁력 갖춰가는 중국 업체들
[61호] 2015년 05월 01일 (금) 리쉐나 외 economyinsight@hani.co.kr

거대 시장, 저렴한 가격, 현지 업체의 강점 배경으로 비약적 성장…
세계시장 점유율 10%로 확대


중국의 로봇 제조업체들은 차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중국에는 수많은 제조업 공장들이 가동되고 있다.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막대한 시장을 갖고 있는 셈이다. 중국산 로봇이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리자 다국 적기업들도 로봇 가격을 내리기 시작했다.

리쉐나 李雪娜 왕신츠 王歆慈 <신세기주간> 기자

로봇이 사람의 일을 대체하면 중국의 모든 공장이 결국 무인 공장으로 바뀔까? 친레이 신펑신기술유한공사 창업자는 비용 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에 들 고 있던 명함 두장을 하나로 겹쳐 보이면서 “지금의 로봇 기술로 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아주 간단한 동작이지만 손과 눈의 고도의 협업이 필요했다. 지금의 산업용 로봇은 당기거나 끼우는 방식으로 물건을 집기 때문에 로봇이 이 동작을 한다면 명함을 떨어뜨리거나 두장을 한번에 집을 수 있다.

로봇이 종이의 장수가 한장인지 두장인지 구별하려면 시각 시 스템에 의존해야 한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판독해야 하는데, 배경이 흰색이거나 물체가 겹쳐 있으면 구별하기 어렵다. 로봇은 근시라서 초점거리를 조정해도 사람 눈의 반응 속도를 따라올 수 없다. 38살인 친레이는 크지 않은 키에 아인슈타인을 연상시 키는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있었다. 그는 아직까지 중국의 3C(소 비전자·통신·컴퓨터) 관련 산업에서 이런 작업은 사람이 맡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 기업 ABB의 로봇정밀조립공정센터 책임자인 장후이 는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탁자에 놓인 노트북을 가리키며 노트북 배터리를 메인보드에 연결해주는 단자가 있는데 이 연결단자는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8개 또는 9개의 접속용 핀이 내장돼 있다고 말했다. 한 전자제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가 연결단자 조립을 로봇으로 대체하기를 원했다. 이 공정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돼왔다. 작업대 6곳에서 직원 수십명이 라인을 구성했다. 직원은 플라스틱 케이스를 들어 하나씩 핀을 끼웠는데 5초에 하나씩 조립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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