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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세계의 공장’ 이제 로봇으로 움직인다
중국발 산업용 로봇 혁명- ① 현황과 전망
[61호] 2015년 05월 01일 (금) 리쉐나 외 economyinsight@hani.co.kr

중국의 산업용 로봇산업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로봇을 도입하는 기업이 급속히 늘어나는 까닭이다. 제조업체들은 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로봇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젊은 층이 꺼리는 힘든 일자리에도 로봇이 투입된다. ‘세계의 공장’으로서 제조업체가 많고 로봇 보급률이 낮은 점도 중국 로봇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 중 하나다. 몇년 뒤 중국이 로봇 강국 대열에 올라서게 될지도 모른다. _편집자

전자제품 공장 중심으로 로봇 도입 급속히 확산… 보급률 낮아 성장 전망 낙관적

‘세계의 공장’ 중국에 산업용 로봇이 급속히 보급되고 있다. 2013년 중국이 도입한 산업용 로봇 수는 3만2천대로 로봇 강국인 일본을 뛰어넘었다. 아직 자동화 설비를 갖추지 못한 공장이 많아 앞으로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은 제조업 공장, 특히 전자제품 공장의 수요가 막대하다.


리쉐나 李雪娜, 왕신츠 王歆慈, 장보링 張伯玲 <신세기주간> 기자

로봇 4대가 눈앞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한 로봇이 리모 컨 커버를 들어올리면 다른 로봇 하나가 보호막을 떼어냈다. 곧 바로 그다음 로봇이 완충용 스펀지를 채우자 마지막 로봇은 버 튼이 달려 있는 고무받침을 넣었다. 순식간에 4개 공정이 완성 되자 리모컨은 다음 작업대로 옮겨졌고 직원 2명이 제품을 검사 했다. 이 리모컨 조립 라인에는 한때 14명이 근무했지만 로봇을 도입한 뒤 2명으로 줄었다.

중국 가전회사 메이디(美的·Midea)의 우셔바오 가정용 에어 컨사업부 부총경리는 “검사 과정도 자동화해서 직원이 필요 없 는 공정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을 바라보는 그의 표정 은 흥분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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