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업에서 희망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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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서 희망을 보다

[Network Research]

[5호] 2010년 09월 01일 (수)

김철민

economyinsight@hani.co.kr

김철민 농협경제연구소 연구위원 　 국내총생산(GDP)은 국가 경제의 중요한 거시지표 가운데 하나다.농림수산업과 농림수산 ‘관련 산업’의 총생산액, 이 산업들이 전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변화 추세 등은 정책담당자나 관련 산업 경영자에게 중요한 자료다.그럼에도 이에 대한 통계는 아직 체계적으로 작성되지 않고 있다.일본의 경우 농림수산성에서 관련 통계를 주기적으로 발표하고 있고, 미국은 농무부 경제연구소(ERS)에서 매년 분기별로 통계를 작성하고 있다. 농림수산업은 농업·임업·수산업을 합친 것이다.주로 우리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1차 생산 부문이다.‘농림수산 관련 산업’(Agribusiness)이라는 용어는 농림수산업이 가진 제 기능이 분화돼 발생한 새로운 상공업과의 관련 기능을 포괄해서 표현하고자 생겨났다.농림수산 관련 산업은 전통적인 농림수산 생산 부분을 포함해 농림수산업과 관련을 맺고 있는 투입재, 농림수산물을 원료로 한 상품의 가공·저장 등 유통산업의 총체, 나아가 농림수산금융 등 기타서비스업을 포함하고 있다. 농림수산업을 중심으로 다른 산업으로부터 중간재를 구매하는 투입재 산업을 ‘후방 관련 산업’이라 하고 다른 산업에 농림수산 생산물을 중간재로 판매하는 산업을 ‘전방 관련 산업’이라고 한다.후방 관련 산업은 주로 투입재 산업으로 농어민이 농림수산물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자재(비료·농약·농기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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