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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행복의 첫번째 조건은 안정된 사회
경제학자들이 풀어본 행복의 비밀
[60호] 2015년 04월 01일 (수) 아르노 파리앵티 economyinsight@hani.co.kr

생활수준 따라 요건 변화… 빈곤국은 소득과 사회 안정, 선진국은 자유로운 선택 중요

행복의 기준은 무엇인가? 소득이 늘어나면 행복해지는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대목이다. 경제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득수준과 사회적 환경에 따라 기준이 변한다. 빈곤국에선 생활수준 향상, 정치 안정, 종교적 연대의식 등이 국민의 행복을 증대시킨다. 그러나 선진국에서는 소득 증대와 행복의 상관관계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자유로운 삶의 선택이 행복을 증대시키는 경우가 많다.


아르노 파리앵티 Arnaud Parienty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물질적 부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들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의 일이다. 1929년 대공황의 여파로 케인스주의의 영향을 받아 거시경제 조절 정책이 도입되면서 정책의 목표와 실효성을 파악할 수 있는 국내총생산(GDP) 같은 지표가 필요했다. 그런데 GDP 같은 총량 지표는 그 기술적 불완전성은 차치하고라도 적어도 두가지 측면에서 비판의 대상이 된다. 첫째, 자유주의자들에 따르면 개인이 배제된 총량 지표는 유효한 분석 수준이 될 수 없다. 둘째, 물질적 부의 축적에만 관심을 갖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 물질적 부의 축적, 즉 경제성장이 중요하다면 도대체 왜 경제성장을 해야 한단 말인가?

이에 대한 대응으로 1990년 유엔개발계획(UNDP)은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아마르티아 센의 연구를 기초로 ‘인간개발지수’(HDI)를 개발해 해마다 발표한다. 인간개발지수는 발전이 인간에게 제공되는 기회의 확대를 의미한다는 원칙에 따라 기대수명, 교육수준, 생활수준 부문에서 한 국가의 성취도를 평균 낸 것이다. (2014년 HDI 순위에서 한국은 15위로 최상위권이다. -편집자) HDI를 구성하는 생활수준 지수는 비선형적 방식으로 움직인다. 즉, 지수가 상승할 때 출발점이 낮다면 상승폭이 크지만 반대로 이미 지수가 높은 수준이라면 거의 상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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