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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기획] 구글차 비켜라, 애플차 나가신다
제2의 기술혁명기 맞은 자동차 산업- ① 새로운 경쟁자들
[60호] 2015년 04월 01일 (수) 괴츠 하만 economyinsight@hani.co.kr

201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에서 언론은 가전제품보다 자율주행 자동차에 더 주목했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혁신적인 정보기술(IT)이 접목된 무인자동차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미국의 IT 공룡 구글과 애플도 가세했다. 자율주행차는 자동차 곳곳에 장착된 센서와 컴퓨터 시스템이 운전자의 판단을 대신하도록 설계돼 있다. 지금 같은 기술 발전 속도라면 스스로 달리는 무인자동차를 보게 될 날도 멀지 않았다. _편집자

모듈화와 전기차 전환으로 구조 단순화… “자율주행에 맡기고 IT 기기 즐기자” 

자동차 산업이 급속히 변하고 있다.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은 구글과 애플이다. 구글은 몇년째 스스로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이다. 여기에 애플이 가세했다. 애플은 자동차 전문가 몇천명을 채용해 ‘전기자동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이면 ‘애플 자동차’가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과 구글이 자동차를 대량생산하는 순간 완성차 업체들은 노키아의 운명을 맞을 수도 있다.

괴츠 하만 Gtz Hamann <차이트> 기자

자동차 산업은 축구와 유사하다. 22개 전문팀이 참가해 결국 독일이 이기는 것이 축구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자동차 산업도 그렇지 않은가? 독일은 자동차를 수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할 뿐 아니라 최고의 엔지니어를 투입해 최고의 자동차를 만든다. 다임러의 슈투트가르트, BMW의 뮌헨, 폴크스바겐의 볼프스부르크, 아우디의 잉골슈타트에서는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일한다.

여하튼 지금까지는 그랬다. 하지만 최근 애플이 BMW i8과 폴크스바겐 e-골프를 무색하게 하는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누구도 코웃음을 치지 않는다. 그리고 독일 자동차 업체의 대표이사들 중 누구도 이를 폄하하지 않는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애플의 전기자동차를 위한 자리를 비워둬야 할지도 모른다. 4년 뒤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다.

자동차 업계가 요즘 너무 빠른 속도로 달라지고 있어 정말 그렇게 될 수도 있다. 자동차 업계의 기존 구도는 급속도로 해체되고 있다. 어제만 해도 강철·알루미늄·전기공학이 주를 이루었다면, 오늘은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며 내일은 자율주행과 전기자동차가 트렌드로 떠오른다. 이러한 트렌드에 사활을 거는 자금력이 있는 신규 업체는 기존 자동차 업체들을 압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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