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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수시장 큰손 요우커 어떻게 이들의 지갑을 열까
[경제와 책]
[59호] 2015년 03월 01일 (일) 김보람 economyinsight@hani.co.kr

김보람 <한경비즈니스> 기자  

요우커(遊客·중국 관광객)는 이미 한 국 내수시장의 ‘큰손’이다. 지난해 600만 명의 요우커가 한국에서 14조원을 지출 했다. 2018년이면 1천만명의 요우커가 30 조원을 쓸 전망이다. 이제 요우커는 우리 경제의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됐다.

이처럼 한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 치는 요우커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요우커는 누구며 소득 수준은 어 떠한지, 한국에 왜 오며 한국의 무엇에 열 광하는지, 그 덕에 이득 보는 한국 산업 은 무엇이며 우리는 그들을 위해 어떤 비 즈니스를 할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요우커 천만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았 는가>는 이러한 궁금증에 해답을 준다. 요우커를 주목하고, 그들의 탄생 배경부 터 요우커 붐 시대가 불러올 그림자까지 거시적·미시적 측면에서 분석했다. 내용 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장에 실린 도표와 스페셜 리포트는 이 책의 또 다른 읽을 거리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왜 요우커 붐이 일 었고 어떻게 급속도로 증가하게 됐는지를 중국의 경제 발전 상황에 견주어 설명한 다. 그리고 한국에 불어닥친 ‘요우커 붐’은 결코 우연한 결과가 아니라고 분석한다. △대륙에 불어닥친 ‘신한류’ 열풍 △지리 적으로 근접한 위치 △홍콩의 중국인 방 문객 수 규제 △중국과 일본 간의 대립 관 계 등 여러 요건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결과다.

이렇게 한국에 온 요우커는 ‘쇼핑’에 가 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평균 5일 동안 1인당 수백만~수천만원을 쓸 만큼 ‘씀씀 이’가 연일 화제다. 아예 쇼핑 목록을 가 지고 정기적으로 한국을 찾는 ‘목적 쇼핑’ 요우커뿐만 아니라 국내 면세점, 백화점 의 단골손님이 된 요우커도 많다. 요우커 가 단순히 관광객이 아니라 국내 유통업 계를 뒷받침하는 버팀목이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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