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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진화하는 인공지능, 오페라 무대 넘본다
감정을 배우는 로봇- ① 학습능력 얼마나 되나
[59호] 2015년 03월 01일 (일) 카롤린 피리히 economyinsight@hani.co.kr

로봇에게 감정을 부여할 수 있을까? 독일의 한 로봇 전문가가 인간의 감정을 배우는 로봇을 만들었다.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스스로 배우고 진화하는 로봇이다. 아직은 1살 정도 수준이지만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인식하고 공감하며 그에 반응하는 능력을 키워가는 중이다. 로봇은 인간의 노동을 대신하는 데서 나아가 사고와 감정을 표현하는 데까지 진화하고 있다. _편집자

학습 알고리즘 통해 사물 인지하고 감정 표현하는 뉴로로봇 ‘묜’…
오는 6월 오페라 극단과 공연


독일의 한 로봇 전문가가 감정을 배우는 로봇 ‘묜’(Myon)을 만들었다. 묜은 각종 센서를 통해 사물을 인지하고 입력된 정보를 분석해 반응한다. 아직은 1살 아기 수준이다. 묜은 ‘학습 알고리즘’에 따라 조금씩 상황에 적절하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인간의 특정 기능을 흉내내는 일반 로봇과 달리 학습과 진화가 가능한 ‘뉴로로봇’이다. 묜은 현재 음악을 배우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오페라 무대에 설 계획이다.


카롤린 피리히 Carolin Pirich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지휘자는 연미복과 나비넥타이, 그리고 네온의 노란색 장갑을 착용했다. 그는 지휘봉 대신 초록색 공으로 4분의 4박자를 지휘 한다. 공으로 아래, 좌, 우, 위로 지휘를 한다. 지휘자는 자신의 학생이 요란한 색상에 반응한다고 들었던 터다.

학생의 키는 7살 아이 정도 된다. 키클롭스(그리스 신화에 나 오는 외눈박이 거인 -편집자)처럼 얼굴에는 카메라로 보이는 물체가 박혀 있다. 학생에게는 두 귀 대신 검은 마이크가 부착 됐다. 학생의 매끄럽고 차가운 흰색 표면은 인간의 피부에 해당 한다.

지휘자는 ‘묜’이라는 이름의 로봇에게 음악이 무엇이고 음악을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는 임무를 맡았다. 지휘자는 우선 지휘를 어떻게 하는지 설명했다.

“슬픈 음악이 나오면 지휘는 아주 조용해지고, 음악이 거칠어 지면 지휘 역시 격렬해진다.” 지휘자는 공을 쥔 손으로 허공을 내지른다.

지휘자가 말을 멈추면 로봇의 관절이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린 다. 로봇은 팔을 몸에 붙이고 서서 지휘자를 바라본다. 그리고 미동도 하지 않는다. 지휘자는 그 모습에 아랑곳하지 않고 로봇 을 내려다보며 미소짓는다. 로봇에게 웃음짓는 것이 아주 자연 스러운 일인 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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