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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알리바바를 밟아야 텅쉰이 뜬다
중국판 카카오톡 웨이신의 도발- ② 경쟁업체의 벽을 넘어라
[57호] 2015년 01월 01일 (목) 취윈샹 economyinsight@hani.co.kr

온라인 쇼핑몰, 결제 서비스 등에서 갈등 확산… 수시로 상대 영역 진출 시도

텅쉰의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의 도전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알리바바·바이두와의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웨이신이 전자상거래 시장을 열면서 촉발된 알리바바와의 패권 다툼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웨이신이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의 과도한 마케팅을 막고 나서자 알리바바는 웨이신의 결제 인터페이스를 차단하면서 불똥이 입점 업체와 외부 서비스 업체에까지 튀고 있다.


취윈샹 屈運翔 <신세기주간> 기자

웨이신의 앞날이 창창한 것만은 아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라 는 큰 산과 경쟁해야 한다. 알리바바가 출시한 전자지갑 서비스 ‘즈푸바오첸바오’(支付寶錢包)와 바이두의 ‘즈다하오’(直達號)는 웨이신이 피해갈 수 없는 맞수다.

웨이신이 ‘스마트라이프’를 추진하기 전에 즈푸바오는 ‘미래 시 리즈’를 출시했다. 병원, 상점, 버스를 연결하는 솔루션이다. 1억 9천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신용카드와 연동해 서비스를 이용하 고 있어 누구도 그 규모를 따라갈 수 없다. 반면 즈푸바오는 사 용자와 직접 소통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이 없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즈푸바오는 웨이신 기업 계정과 같은 성격의 ‘푸우촹’을 출시했고 와이파이, 지도, 쿠폰 기능과 연동시켰다. 이제 즈푸바오는 웨이신의 일부 기능을 제외한 모 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즈푸바오 관계자는 “소셜 기능의 도 입에 관해 이르면 2015년 상반기 안에 테스트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두의 즈다하오는 검색, 지도 서비스와 연동 해 결제 서비스를 추격하고 있다.

즈푸바오는 막대한 인력과 자금을 투자해 마케팅을 추진했 다. 웨이신의 오프라인 마케팅 책임자인 겅즈쥔은 “기업과 회의 할 때마다 즈푸바오 팀을 볼 수 있었다. 우리 쪽은 두세 명인데 반해 즈푸바오는 한 무리가 움직였다”고 말했다. 지금도 웨이신 마케팅팀 직원은 혼자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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