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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Review
[57호] 2015년 01월 01일 (목) 편집부 economyinsight@hani.co.kr
   
▲ 뉴시스

추락하는 휘발윳값… 1300원대까지 갈까?

국제 유가 급락으로 국내 기름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2014년 12월20일 현재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연초보다 230원 넘게 떨어진 1656원을 나타냈다. 4년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시내에서 기름값이 싼 곳은 ℓ당 1500원대 초반까지 내려갔다. 충북 음성에선 휘발유를 1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까지 등장했다.

앞서 12월14일 아랍에미리트 에너지 장관이 “유가가 배럴당 40달러까지 떨어져도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감산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국제 유가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두바이유는 단 2주 만에 배럴당 75달러 선에서 60달러 선까지 밀리더니 50달러대로 가격이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북해산 브렌트유도 5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OPEC의 감산 합의 실패와 세계경기 둔화로 국제 유가는 당분간 계속 하락할 전망이다. 새해 원유 가격이 배럴당 40달러에서 최저 30달러 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국내 기름값은 어디까지 내려갈 수 있을까. 국제 유가가 아무리 급변해도 세금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많이 내려가기는 어렵다. 휘발유 가격에서 900원가량은 세금이다. ℓ당 휘발유 평균 가격을 1600원이라고 하면 기름 원가는 절반도 안 되는 셈이다. 세금을 뺀 기름 가격이 앞으로 20~30% 더 하락한다고 해도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300원대 아래로는 내려가기 힘들다.

당장 가계는 유류비용 지출이 줄어들고 기업들은 생산가격이 내려간 만큼 투자 여력이 생긴다. 최근 생산자물가지수는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졌다. 원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 뉴시스

루블화 가치 폭락… 러시아 다시 디폴트 위기

국제 유가 하락으로 러시아의 루블화가 폭락하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루블화 가치가 사상 최저인 달러당 80루블까지 급락하자 2014년 12월16일부터 기준금리를 10.5%에서 17%로 대폭 올렸다. 하지만 루블화 폭락 행진은 멈출 줄 모른다. 미국 월가를 중심으로 러시아가 1998년처럼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것이란 전망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 뉴시스

정부 “새해 경제운용, 체질 개선에 중점”

기획재정부가 2014년 12월22일 ‘2015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새해 경제정책을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공·금융·노동·교육을 구조개혁의 4대 분야로 꼽았다. 이와 함께 경기회복 효과가 체감될 때까지 거시경제 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기회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반기에 중앙·지방 재정의 58%를 집행할 계획이다.


   
▲ 이미지투데이

유한양행 제약업계 첫 매출 1조원 돌파

유한양행이 국내 제약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업계 1위인 유한양행은 약가 인하와 리베이트 규제로 대형 제약사들의 실적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원료 의약품 수출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1926년 고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양행은 창업자와 가족들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미지투데이

연말정산, 세액공제 짭짤할 듯

‘13월의 보너스’라는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 2014년분 연말정산에서는 자녀 인적공제 등의 항목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뀐다. 자녀 2명까지는 1인당 15만원씩, 3명째부터는 20만원씩 세액공제된다. 의료비·교육비·기부금도 소득공제에서 지출액의 15% 세액공제로 바뀐다. 월세도 세액공제로 전환돼 공제 대상과 요건이 완화된다. 500만원 한도로 월세의 60%이던 소득공제가 750만원 한도의 10% 세액공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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