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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전복 캐던 섬 주민들 온라인 강자 된 이유
중국 수산물업체 장쯔다오의 전자상거래 도전
[56호] 2014년 12월 01일 (월) 허춘메이 외 economyinsight@hani.co.kr

과감한 개혁으로 1년 만에 변신 성공… 소비자 우선 정책과 조직 혁신으로 성장 가도

중국의 전통 수산업체 장쯔다오가 불과 1년여 만에 수산물 전자상거래의 강자로 변신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수산물 양식과 가공밖에 모르던 전통적인 1차산업 업체가 정보기술(IT) 무기를 장착하고 직접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인터넷 기업으로의 변신에 맞춰 방만한 조직구조를 개편하는 등 기업 시스템에도 칼을 들이댔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는 인터넷 기업으로 성공하려면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허춘메이 何春梅 <신세기주간> 기자
장전전 張眞眞 수습기자

중국 수산물 업체 장쯔다오(獐子島)의 허춘레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수산박람회에서 인터넷 쇼핑몰 업체 톈마오(天猫)가 미국 농업부와 협력해 알래스카의 해산물 일부를 구매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무척 놀랐다.

곧바로 톈마오는 ‘마오셴성’(猫先生·톈마오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Tmall.com’의 농산품 전문 판매 코너)에서 생선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허춘레이 CEO는 “당시 장쯔다오가 어떤 식으로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매우 조급했다”고 말했다.

허춘레이 CEO는 곧바로 지난해 4월부터 장쯔다오가 전자상거래를 직접 운영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까지 아무것도 확정하지 못했다. 전자상거래, 특히 수산물 전자상거래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장쯔다오 임직원들은 이렇다 할 묘안을 내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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