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이슈 > 비즈니스
     
[Business] 헐값 수주 악순환에 문닫는 조선소들
수주 늘어난 중국 조선업, 회복 신호탄일까?
[56호] 2014년 12월 01일 (월) 바오즈밍 economyinsight@hani.co.kr

올 1~8월 수주 36% 증가했지만 수익은 감소세… 지속적 선가 하락으로 회복 전망 불투명

중국 조선업체들의 선박 수주량이 최근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편에서는 조선업의 장기 불황이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피어난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암울한 상황이다. 조선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저가 수주에 뛰어들면서 선박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배를 건조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기업들의 도산이 이어지고 있다.


바오즈밍 包志明 <신세기주간> 기자

이윤 없는 생산은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 창강(長江·양쯔강) 하구 연안의 장쑤성 난퉁은 중국 조선업이 가장 밀집된 지역이다. 현재 이곳의 대다수 조선업체들이 도탄에 빠져 발버둥치고 있다. 조선업계는 생존 자체를 우려하고 있다.

수주 계약은 증가했지만 이로 인해 조선업계의 상황이 호전된 것은 아니다. 여러 조선업체 관계자들은 대부분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따낸 계약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본시장은 수주 증가를 ‘조선업이 바닥을 친 신호’라고 판단했다. 지난 8월 이후 잠잠했던 상하이 A주식시장의 선박주 가격이 갑자기 폭발적으로 뛰었다. 그중 중궈(中國)선박의 상승폭은 8월 이후 석달 사이 140%에 다다랐다.

업계 사람들은 “선박주가 미쳤다”며 소리 질렀다. 하이퉁(海通)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발표하고 “조선업 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 중이며 올해 말부터 해운 운송 상황이 개선되고 선박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선업계의 실상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업계 사람들은 이에 대해 물음표를 던진다.

비공개 기사 전문은 종이 잡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자는 과거 기사 전체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온라인 회원은 과거 기사 일부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Economy Insight(http://www.economyinsigh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 기사의견(0)  
 
   * 3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600byte)
   * 욕설이나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운영원칙]
매체소개 구독신청 구독문의기사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찾아오시는 길
한겨레신문(주) | 제호 : 이코노미 인사이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706 | 등록일자 : 2011년 07월 19일 | 발행인 : 양상우 | 편집인 : 권태호
발행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효창목길 6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 한겨레 고객센터 1566-9595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장철규
Copyright 2010 Hankyore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