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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슈] 대낮부터 붐비는 싱가포르 카지노들
아시아의 복합리조트 경쟁
[56호] 2014년 12월 01일 (월) 정남기 economyinsight@hani.co.kr

2010년 개장한 마리나베이샌즈 리조트 대박… 중국 가까운 한국·일본에 투자자금 밀물

중국인 해외 관광객이 2013년 1억1천만명을 넘었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430여만명은 그 가운데 일부일 뿐이다. 이에 따라 중국인을 겨냥한 아시아 각국의 카지노·복합리조트 경쟁이 뜨겁다. 이미 싱가포르가 큰 성공을 거뒀고, 일본도 카지노 설립을 공언한 상태다.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유리한 한국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마카오에 이은 제2의 카지노 도시 경쟁이다.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


정남기 편집장

아시아의 한복판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차를 타고 시내 방향으로 15분가량 달리다보면 마리나베이 베이프론트 지역에 늘어선 멋진 건축물과 만나게 된다. 탑처럼 보이는 거대한 고층 건물 3개가 나란히 늘어서 있고, 그 위로 3개의 건물을 연결하는 지붕이 얹혀 있다. 2010년 4월 문을 연 복합리조트 ‘마리나베이샌즈’다.

이 리조트는 시설과 규모 면에서 다른 리조트들을 압도한다. 57층 높이의 호텔 3개 동은 2560여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옥상 스카이파크에선 360도로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한쪽은 바다, 다른 한쪽은 마리나베이와 시내 중심가가 내려다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영장 ‘인피니티풀’도 이곳 옥상에 자리잡고 있다.

앞쪽으로는 코엑스의 3~4배에 이르는 거대한 부속 건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국제 회의·전시 시설, 초대형 쇼핑몰, 카지노, 공연장 등이 들어서 있다. 복합리조트의 지하 한복판에 자리잡은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2~3분이면 호텔과 카지노에 도착한다. 일하고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모든 시설이 한데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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