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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투자 전략]
[4호] 2010년 08월 01일 (일) 포카라(이강연) economyinsight@hani.co.kr
포카라(이강연) 유진투자증권 전 기업분석팀장  어느 원시 부족이 옳았다.그 부족은 태양을 향해 기도했다.태양이 떠오르면 안심하며 기도하고, 태양이 서쪽으로 질 때 내일 또 떠올라주기를 기도했다.부족민에게는 태양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숭배 대상이었다.이 부족의 믿음은 미개한 것인가? 고등 종교를 믿는 현대인은 태양신을 믿는 원시 부족을 폄훼할 것이 분명하다. 종교는 인간의 삶이 유한하다는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종교는 현세에서의 복락(福樂)과 죽은 뒤에 영생을 약속하는 것이다.그렇다면 원시 부족이 태양신을 숭배하는 것은 지당하다.태양이 단 며칠만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에게 죽음이 찾아오기에 원시인은 제발 매일 떠올라주기를 기도한 것이다.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모든 것은 태양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먹는 것은 태양으로부터 왔다.입고 자고 타는 것도 모두 태양으로부터 왔다.석탄은 1억 년 전 고생대에 자랐던 식물들의 잔해다.퇴적된 유기물에 열이 가해져 만들어진 석유 역시 태양이 준 선물이다.산업혁명 이후 석탄과 석유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리했고, 사용의 편리성 때문에 석유 수요가 급증했다.이제 석유는 고갈의 운명에 처해 있다.피크오일 이론 신봉자들은 석유 채굴이 2000년을 전후로 정점을 찍었다고 주장한다.중국과 인도 등 신흥개발국가의 석유 수요가 급증하는데 석유 생산량은 외려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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