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시각
     
[세계는 지금] 천연가스차량 부품·설비 대박 예감
저성장에 악재 겹친 러시아 경제의 활로는?
[54호] 2014년 10월 01일 (수) 오기찬 economyinsight@hani.co.kr

브릭스(BRICS)의 하나로 각광받던 러시아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 지난해 성장률이 1.3%로 급락한 데 이어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의 경제제재가 강화되는 등 악재도 겹쳤다. 러시아 경제는 시련을 극복할 수 있을까? 러시아 정부는 폐기물 재처리와 천연가스차량(NGV), 수처리 시설 등 환경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아직 기술이 부족하고 재원 조달 문제가 있지만 정부의 추진 의지가 강해 미래 유망 산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오기찬 KOTRA 러시아 모스크바무역관 과장

러시아 경제가 위험하다. 러시아는 2008년 선진국발 경제위기 이전까지만 해도 브라질·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브릭스(BRICS)의 하나로 각광받았고, 이후에는 고유가에 힘입어 그 어느 국가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하면서 대표 신흥국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다 2012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4%로 주춤하는가 싶더니 2013년에 갑자기 1.3%로 낮아졌다. 러시아 안과 밖 모두가 놀랐다. 누구도 정확한 이유를 지적하지 못했다. 더 심각한 점은 2014년에는 1% 이하, 즉 0%대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14년의 러시아 경제는 연초부터 대형 악재가 겹치고 있다. 2월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단행하면서 다른 신흥국과 마찬가지로 환율이 요동쳤다. 뒤이어 우크라이나 사태와 크림반도 합병이 이슈로 떠올랐다. 유럽연합(EU) 준회원국 가입 여부를 둘러싸고 2013년 말부터 이어져온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우크라이나에는 친서방 성향의 정부가 들어섰다. 이에 반대한 크림 자치주는 지난 3월 주민투표를 거쳐 러시아와의 합병을 결정했다. 그러자 미국과 EU를 비롯한 서방세계의 러시아 제재가 이어졌다. 우크라이나의 이탈로 러시아가 관세동맹 다음 단계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통합체인 ‘유라시아경제연합’ 구성도 차질을 빚게 됐다.

비공개 기사 전문은 종이 잡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자는 과거 기사 전체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온라인 회원은 과거 기사 일부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Economy Insight(http://www.economyinsigh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 기사의견(0)  
 
   * 3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600byte)
   * 욕설이나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운영원칙]
매체소개 구독신청 구독문의기사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찾아오시는 길
한겨레신문(주) | 제호 : 이코노미 인사이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706 | 등록일자 : 2011년 07월 19일 | 발행인 : 김현대 | 편집인 : 강대성
발행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효창목길 6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 한겨레 고객센터 1566-9595 | 청소년보호 책임자 : 백기철
Copyright 2010 Hankyore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