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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기획] “3년 안에 전기차 수요 폭증할 것”
중국의 테슬라 ‘비야디(BYD)자동차’- ③ 왕촨푸 회장 인터뷰
[54호] 2014년 10월 01일 (수) 후수리 외 economyinsight@hani.co.kr

왕촨푸 비야디(BYD)자동차 회장은 엔지니어 출신의 최고경영자다. 가장 늦게 회사 문을 나서는 일중독자기도 하다. 그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흔들림 없는 확신으로 비야디 전기차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중국 정부가 지난 9월1일부터 시행한 친환경차 확대 정책은 그의 꿈에 날개를 달아줬다. 왕 회장에게서 중국 전기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후수리 胡舒立 리쉐나 李雪娜 <신세기주간> 기자

미국 테슬라자동차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순수 전기자동차가 미래의 성장 방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비야디자동차도 순수 전기차에 집중했는데 최근 변화가 생긴 것 같다.

대중교통 분야에 순수 전기차를 공급하고, 자가용 시장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주력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충전소 의존도가 낮다.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순수 전기차가 장거리 주행이 어려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안이다.

자가용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40km다. 비야디가 개발한 ‘친’(秦·Qin)은 순수 전기 구동으로 70km를 주행할 수 있고, 장거리 주행시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하면 된다. 도시 거주자들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각광받을 것이다.

전기충전소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도 단기간에 많은 시설을 세울 수 없다. 하이브리드차라는 과도기가 필요하다. 자가용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가 70%, 순수 전기차가 30%를 차지하는 구도가 한동안 유지될 것이다.

지난해 세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성장률이 순수 전기차 성장률을 뛰어넘었다. 너무 이상적으로만 접근할 순 없다.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성장해야 한다. 하이브리드차는 주행거리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고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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