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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기획] BYD, 중국 전기차 주도권 잡았다
중국의 테슬라 ‘비야디(BYD)자동차’- ① 오랜 시행착오 딛고 재도약 시동
[54호] 2014년 10월 01일 (수) 리쉐나 외 economyinsight@hani.co.kr

중국 전기차 시장 3년 안에 접수한다

‘제2의 테슬라’를 꿈꾸는가. 중국 비야디(BYD)자동차가 전기자동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올해 매출이 급증하고 주가가 오르면서 투자자도 몰리고 있다. 비야디는 이런 폭발적인 성장세가 앞으로 3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왕촨푸 회장의 리더십과 비야디의 전기차 전략을 소개한다. _편집자


순수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차로 전략 수정…
정부 지원 정책 맞물려 판매량 급증세


중국 토종 브랜드인 비야디(BYD·Build Your Dreams)자동차가 최근 몇년 동안의 부진을 딛고 쾌속주행의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순수 전기차 개발에만 매달리다가 가솔린차와 전기차 시장 모두를 놓친 것이 위기를 불렀다. 하지만 하이브리드차로 전략을 수정한 것이 친환경차 보급에 나선 중국 정부의 정책과 맞아떨어지면서 올해 들어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비야디가 미국 테슬라처럼 중국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베스트 레이서’가 될 수 있을까?


리쉐나 李雪娜 우징 吳靜 주스윈 朱世耘 <신세기주간> 기자

지난 3년 동안 고전하던 중국 비야디(BYD)자동차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3∼10일 일주일 동안 수십개 펀드회사와 증권회사가 비야디자동차에 몰려와 친환경자동차 사업의 현황을 조사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중국 정부가 일련의 친환경차 지원 정책을 발표한 뒤 친환경차 관련 주식이 자본시장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하이퉁증권 애널리스트인 덩쉐는 “이미 친환경차 시대에 접어들었고 경쟁사보다 앞선 비야디자동차가 독보적 지위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2014년 비야디의 친환경차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주문 물량이 급증하고 정책 효과가 지속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가능성이 기대된다.” 그뿐 아니라 거의 모든 증권회사 보고서가 비야디 지분을 매입하거나 비중을 늘리도록 권고했다. 지난 1년 동안 비야디 주가는 두배 이상 올랐다. 친환경차 열풍이 현실에 한발 더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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