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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눈앞에 다가온 온라인 주치의 시대
성장하는 중국 질병관리 서비스업
[53호] 2014년 09월 01일 (월) 친민 economyinsight@hani.co.kr

‘좋은의사’ 이용자 20만명에 유료회원 4천여명… 환자 데이터 축적으로 의료 질 향상

온라인 건강관리업체 ‘하오다푸짜이셴’(好大夫在線·좋은의사)이 이용자의 일상적인 건강관리와 함께 비상시 병원 연결 및 수술 뒤 환자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직은 인터넷과 전화 상담 방식이지만 질병관리인들은 의과대학을 졸업했거나 의료 분야에 종사한 전문가다. 병원 의료진이 맡아온 환자 관리의 일부를 민간업체가 대행하는 것이다.


친민 覃敏 <신세기주간> 기자

2012년 하반기 류징친(81)은 베이징셰허병원에서 심혈관 스텐트 삽입 수술을 받았다. 퇴원한 다음날 그는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한 젊은 여성이 자신은 인터넷 건강관리업체 ‘하오다푸짜이셴’(좋은의사, www.haodf.com)의 질병관리인이라며, 셰허병원과의 협력으로 3개월간 질병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의 건강 상태, 음식물 섭취, 운동 상황을 상세히 물어보고 수술 부위의 상태, 혈압, 혈당, 체중 등 기본 정보를 기록했다.

앞서 셰허병원의 간호사는 그에게 ‘좋은의사’ 질병관리 서비스를 추천했다. 3개월의 무료 서비스 기간이 지나자 류징친은 1년치 선불 서비스를 이용한 데 이어, 추가로 6개월분 비용 1900위안(약 32만원)을 내고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고 있다. 2012년 초 출시된 이 서비스는 지금까지 가입자가 2만명이 넘었다. 이 가운데 4천여명이 류징친처럼 매월 300~400위안을 내는 유료 서비스를 선택했다. 이 업체는 2006년에 설립된 이래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왕항 최고경영자는 정확한 길을 가고 있다고 믿는다.

의료계 인사에 따르면, 중국에는 현재 관상동맥 심장질환 환자가 약 1억명이라고 한다. 이 질병만 관리해도 시장이 매우 크며 종양, 당뇨병, 호흡계 질병 같은 만성질환에도 비슷한 관리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의료는 사람의 생명이 걸린 일이다. ‘좋은의사’ 서비스가 만성질환을 어떻게 관리하고, 병원 및 의사와는 어떻게 협력하며, 민간 업체의 질병관리인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의료진과 환자 간의 충돌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를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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