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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 신호 보내는 지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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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2010년 08월 01일 (일) 세일러 economyinsight@hani.co.kr
세일러 다음 아고라 논객   지난호 칼럼 ‘지금은 역사상 네 번째 위기’에서 자본보다 가계 부채가 많은 상황은 원래 비정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경제를 위태롭게 만든다는 것을 살펴봤다. 여러 경제 지표를 보면 이미 불안한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그림1>은 1910년대 이래 미국의 본원통화 장기 동향 차트다.이처럼 장기간에 걸친 차트는 지난 5월호 칼럼에서 살펴본 최근 5년 동안의 미국 본원통화 동향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이 그림을 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이하 연준)의 조치가 ‘비정통적인’ 양적 완화 정책(Unorthodox Quantitative Easing)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연준이 과격한 조치를 내놓는 의미 이번 경제위기를 맞아 연준이 취한 본원통화 팽창 정책은 1910년대 이래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과격한 조치이다.그만큼 지금 세계경제는 비상 상황에 놓여 있다.이는 통상적으로 겪는 단순 ‘침체기’ 정도가 아니다. <그림2>는 미국의 M3(금융기관이 공급하는 유동성) 동향이다.M3 동향도 최근 들어 불안한 징후를 보여준다.최근 상황을 보여주는 그래프 끝부분을 보면 M3의 절대량이 줄어들어 수축하기 시작했다.M3가 줄어드는 것은 그래프에 나오는 지난 50년 동안 유례가 없던 일이다. <그림3>은 지난호에 소개된 밀턴 프리드먼의 도매물가지수 그래프에 이어지는 현대의 도매물가지수 동향이다.역시 최근 동향을 보여주는 끝부분을 보면 불안한 징후가 나타난다.이 그래프의 Y축은 로그 척도 (<그림3>은 다른 그래프들과 달리 로그 척도를 사용하고 있다.로그 척도는 Y축에서 같은 간격이 같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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