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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예방주사 맞으러 약국 체인점 갑니다”
국경 없는 의료산업- ③ 병원과 약국 경계 허무는 미국
[52호] 2014년 08월 01일 (금) 하이케 부흐터 economyinsight@hani.co.kr

CVS·월그린 등 대형 체인 약국서 간단한 병원치료… 의사 부족으로 미국 1600여곳서 성업

미국에서 2000년 첫선을 보인 간편 의료점은 약국에서 예방접종을 하고 간단한 치료를 할 수 있는 데까지 이르렀다. 이런 약국 내 클리닉은 이미 미국에서만 1600여곳에 이른다. 대형 의약품 체인기업인 CVS와 경쟁사인 월그린이 선두 업체다. 의사협회는 응급 클리닉의 자격과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지만 이들 체인점과 일하려는 병원 수는 날로 늘어가고 있다.


하이케 부흐터 Heike Buchter <차이트> 기자

미국 워싱턴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예방주사를 맞기 위해 의약품 판매 체인기업인 CVS(Consumer Value Stores) 케어마크의 한 매장으로 간다. 양치액과 향초 등이 놓인 진열대를 지나 작은 방에 다다른다. 의자 2개가 벽 앞에 놓인 이곳이 바로 ‘1분 클리닉’의 대기실이다. CVS는 이 이름으로 응급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천식 환자도 살인 진드기에 물린 환자도 다 여기서 의료 직원들의 도움을 받는다. 원한다면 샴푸로 감은 머리를 수건으로 감싼 채 계산대로 가는 도중에 독감·파상풍·홍역 예방주사를 맞을 수도 있다.

즉석식품 체인점들의 콘셉트에 따른 이러한 응급치료센터들이 미국에서 호황을 맞고 있다. 촉발제가 된 것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의료보험 시스템 개혁 법안이다. 이 ‘오바마케어’ 덕분에 약 3천만명의 건강보험 없는 미국인들이 앞으로 몇년 동안 건강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그러나 건강보험에 새로 가입한 이들의 수요는 제한된 의료 공급이라는 사태를 맞게 될 것이다. 미국에는 가정의 수가 충분하지 않다. 이런 상황은 몇년 사이에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여기에는 의사 양성을 위해 제공돼야 할 의무 실습지 수가 한정돼 있다는 것이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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