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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보철치료 반값에 하고 해외관광까지
국경 없는 의료산업- ② 유럽 중산층의 치과 의료관광
[52호] 2014년 08월 01일 (금) 클레르 알레 economyinsight@hani.co.kr

영·프·독 시민들, 저렴한 치과 찾아 헝가리 등 이웃나라로… 프랑스만 연 2만명 넘어

프랑스의 치과 보철치료는 부담이 크다. 비용이 비싼데다 의료보험 환급금도 매우 낮다. 치료비가 적게 드는 이웃나라를 찾는 프랑스인이 크게 늘면서 치과 치료 관광이 신종 호황사업으로 떠올랐다. 울상이 된 프랑스 치과의사들은 원정의료의 품질에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보험급여 기준진료비의 대폭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클레르 알레 Claire Alet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벽난로와 가죽소파, 초와 꽃다발, 원목 책상과 미소를 띤 안내 데스크 직원이 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내의 건물 1층. 소독약 냄새만 아니라면 고급 호텔 로비를 떠올릴 만한 이곳은 다름 아닌 치과병원이다. 이 ‘임플란트 센터’는 외국인 환자를 받는, 헝가리 내 대형 의료기관 6곳 중 한곳이다. 치과의사 12명을 포함해 직원 80명을 갖추고 매년 5천명의 환자를 받는데 그중 1천명 가량이 프랑스인이다. 이른바 ‘치과 치료 관광’이다. 사회보장시스템 때문에 의료비 환급액(프랑스에서는 환자가 의료비를 먼저 지급한 뒤 의료보험공단 부담액을 나중에 환급받는다 -편집자)이 빈약한 나라의 시민들이 의료비 절감을 위해 외국을 찾는 특별한 형태의 여행이다.

프랑스 국립해외치료센터(CNSE)에 따르면, 프랑스 밖에서 치과 치료를 받은 보험가입자는 2013년에만 2만1300명에 이르렀고, 이에 든 비용은 230만유로(약 32억원) 정도였다. 같은 해 치과 치료 환급금 총액이 26억유로(약 3조6천억원)에 이르는 점에 비춰보면 아주 적은 비용이다. 하지만 국외 치료자들의 수와 치료 비용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국립해외치료센터의 프레드리크 보아타르 부센터장은 “2만1300명의 보험가입자라는 것은 겉으로 드러난 수치일 뿐”이라며 “일부 보험가입자는 환급을 요청하지 않고 또 다른 일부는 그들이 받은 진료가 보험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환급을 거절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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