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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Ⅰ] 제조업의 개념과 경계를 무너뜨려라
Special Report Ⅰ ● 제2의 산업혁명(2부)- ② 디지털 쓰나미에서 살아남으려면?
[51호] 2014년 07월 01일 (화) 알렉산더 융 economyinsight@hani.co.kr

제조·서비스·유통의 고정관념 벗어나야… 지멘스는 이미 소프트웨어 회사로 변신 중

제조업 기반의 전통 기업들은 기존 사업 모델을 파괴하고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화된 미래로 가는 길에 놓인 여러 장애물과 감정적 거부감을 극복해야 한다. 예를 들면 자동차 회사가 생산을 주업무로 하는 제조업체가 아니라 렌터카를 빌려주는 서비스업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이 그것이다.


알렉산더 융 Alexander Jung <슈피겔> 기자

‘커넥티드 드라이브’(Connected-Drive) 서비스를 이용하는 BMW 고객은 페이스북부터 트위터까지 다양한 앱에 접속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교통정체 또는 경로 안내를 화면에 나 타나게 하거나 음성으로 알리도록 할 수 있다. 센서가 브레이크 라이닝의 마모를 감지하면 즉시 서비스센터로 경고 신호가 보내 지고, 이를 수신한 서비스센터는 정비 예약을 위해 고객에게 연 락한다. BMW의 연구·개발(R&D) 매니저 엘마 프릭켄슈타인은 “자동차가 인터넷의 일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릭켄슈타인은 뮌헨에 위치한 BMW 전기자동차 개발부서 를 이끌고 있다. 그가 손목에 착용하고 있는 황금색 스마트워치 는 스타일적으로는 1970년대풍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기술은 21 세기의 것이다. 이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전기자동차 i3의 도어를 열고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고 히터를 미리 켜둘 수 있으며, 텔레 매틱스 시스템이 성숙단계에 접어들어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하 면서 다른 자동차와의 거리를 유지하게 되는 날이 그리 멀지 않 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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