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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현대인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과학
갈릴레오 갈릴레이 탄생 450주년 맞은 현대 과학
[50호] 2014년 06월 01일 (일) 울리히 보엘크 economyinsight@hani.co.kr

혁신과 발전 이끌었던 과학이 편협과 불통의 상징으로…
학교 수업 줄고 학생 수 감소


양자물리학이 없었다면 스마트폰도 없었을 것이고 유기화학이 없었다면 자동차는 굴러가지 않았을 것이다. 또 현대 의학이 없었다면 인류는 여전히 콜레라와 페스트에 시달렸을 것이다. 우리 삶의 기본으로서 자연과학은 꼭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자연과학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70억명의 인구로 비틀거리는 지구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오직 통합적인 자연과학 지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울리히 보엘크 Ulrich Woelk 저술가

국제학업성취도평가 프로그램의 이름이 ‘피사’(PISA·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1564년 2월15일 이탈리아 피사에서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탄생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학생들의 교육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에 이 도시의 이름을 붙였다. 사람들은 갈릴레오 덕분에 자연스럽게 현대 자연과학의 탄생지인 피사와 학력평가 프로그램을 연관지어 생각하게 됐다. OECD가 이 점을 감안해 이름을 정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OECD 국가들이 자연과학을 교육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독일에선 경제 발달 흐름상 꼭 필요한 민트(MINT, 각각 수학·전산정보학·자연과학·공학을 의미하는 Mathematik·Informatik·Naturwissenschaft·Technik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줄임말 -편집자)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 수가 적다는 것에 대한 논쟁이 수그러든 상태다. 독일 기업들은 상품을 개발해 세계시장에서 수익을 얻는 데 중요한 공학·화학·기술 분야에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 자연과학이 유럽 사상사의 성과이며 문화를 이루는 한 부분이라는 사실도 어떤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자연과학이 공리(功利)적 측면에서 가지는 사회적 의미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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