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이슈 > 비즈니스
     
[Business] “구글·페이스북, 보험업 진출은 시간문제”
IT 기업과 전쟁 대비하는 알리안츠
[50호] 2014년 06월 01일 (일) 펠릭스 로르베크 economyinsight@hani.co.kr

방대한 개인정보 가진 IT 기업들의 황금시장…
알리안츠, 고객 신뢰 확보와 업무 혁신으로 결전 준비


세계 최대 보험회사 알리안츠는 업무 특성상 방대한 양의 개인정보를 축적하고 있다. 경영진들은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거대 인터넷 기업들과의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보유 정보를 이용해 언제든지 보험업에 뛰어들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빅데이터’를 말하기에는 조심스럽다. 정보를 악용한다는 빌미를 줄 수 있어서다.


펠릭스 로르베크 Felix Rohrbeck 프리랜서 기자

독일 기업 중 구글이나 페이스북처럼 많은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우리의 수입이 얼마인지, 어떤 질병이 있는지, 우리가 저돌적인지 두려움이 많은지 등을 아는 기업이 있다면? 이런 기업들이 진짜 있다면 그들은 우리의 데이터로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보험사인 알리안츠가 바로 이런 기업으로 꼽힐 것이다. 독일에서 알리안츠는 촘촘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어디에서든 5km 내에서 알리안츠 직원과 상담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인터넷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을 항상 마주칠 수밖에 없다면, 알리안츠는 실제 생활에서 그러하다. 알리안츠는 독일인들이 지닌 사회관계망 안에 깊이 들어와 있다.

알리안츠가 어떻게 독일인들의 사회관계 안에 깊이 들어올 수 있었는지는 알리안츠 보험 지점에서 일하는 마르크 에쉐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의 사무실은 뮌헨의 운터슐하이스하임에 있다. 에쉐는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1860 뮌헨’의 아마추어팀 골키퍼로 활약했다. 그 덕에 사람들이 그를 많이 알아봐 알리안츠보험에서 일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술집에서 자주 만나는 친구들이 그에게 보험을 들기도 하고, 건축사무소를 운영하는 동창이 고객이 되기도 한다. 사적인 관계가 직업과 긴밀하게 엮여 있기 때문에 에쉐는 고객에게 좋지 않은 조언을 해주거나 그들의 뒤통수를 치는 일을 할 수 없다. 사람들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고객은 자신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것이다. 에쉐는 대부분의 고객이 한달에 얼마를 버는지도 파악하고 있다.

비공개 기사 전문은 종이 잡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자는 과거 기사 전체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온라인 회원은 과거 기사 일부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Economy Insight(http://www.economyinsigh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 기사의견(0)  
 
   * 3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600byte)
   * 욕설이나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운영원칙]
매체소개 구독신청 구독문의기사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찾아오시는 길
한겨레신문(주) | 제호 : 이코노미 인사이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706 | 등록일자 : 2011년 07월 19일 | 발행인 : 양상우 | 편집인 : 권태호
발행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효창목길 6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 한겨레 고객센터 1566-9595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장철규
Copyright 2010 Hankyore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