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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위험 경고등 켜진 상하이 부동산 시장
장강삼각주 주택시장의 먹구름
[50호] 2014년 06월 01일 (일) 왕샤오칭 economyinsight@hani.co.kr

집값 급등했던 상하이, 1분기 주택거래 43% 감소…
가격인하·시장활성화 대책에도 관망세 확산


상하이 주변 장강(양쯔강)삼각주 일대는 국내외 대기업들이 몰려 국내총생산(GDP)의 21%를 차지하는 중국 경제의 핵심 축이다. 2013년에 상하이의 집값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올해 들어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업체들이 가격 인하에 나섰지만 거래가 늘지 않는다. 일시적 조정이 아닌 거품 붕괴의 신호탄일 가능성도 있다.


왕샤오칭 王晓庆 <신세기주간> 기자

중국 항저우에 있는 완커(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업체)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이전과 달리 분양가 인하를 시작했다. 그전까지 항저우에서 주택 분양가 인하가 개별적인 사례로 이해됐다면 대표적인 부동산 기업 완커의 조처는 부동산 투자가들의 버티기에 한계가 온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과거 부동산 시장 한파 때도 완커가 맨 먼저 가격 인하에 나섰기 때문이다.

완커의 분양가 인하를 전후해 주룽창, 뤼청 등 유명 부동산 기업 역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일부 매물의 ‘박리다매식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장강삼각주(상하이, 장쑤성 남부, 저장성 북부를 포함한 양쯔강 하구 삼각주 지역의 산업 지대)의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적체된 매물의 소진은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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