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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기획] 소프트웨어가 세계를 먹어치운다
제2의 산업혁명 (1부)- ① 하드웨어 대신하는 소프트웨어
[50호] 2014년 06월 01일 (일) 아르민 말러 외 economyinsight@hani.co.kr

세계경제 권력이 새로 분할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작은 신생 기업이 기존 업체를 공격하고 관련 산업을 뿌리부터 뒤흔든다. 경제 패러다임의 디지털 전환은 생산·유통·소비 등 인간의 삶과 사회의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제2의 산업혁명이라고 할 만하다. <슈피겔>의 ‘디지털 혁명’ 시리즈를 ‘제2의 산업혁명’이란 제목으로 세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_편집자

노동력 대신했던 1차 혁명 이어 두뇌 대신하는 2차 혁명 조짐… 실리콘밸리가 중심

인터넷, 모바일,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은 한때 산업혁명이 그랬던 것처럼 경제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대규모 자본과 시설을 투자하지 않고 직원 수십명만으로도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산업의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한가운데에 소프트웨어가 존재한다. 수많은 두뇌와 자금이 실리콘밸리로 몰리면서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아르민 말러 Armin Mahler <슈피겔> 기자
토마스 슐츠 Thomas Schulz <슈피겔>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의 심장부 팰로앨토의 녹색 언덕 뒤 고급 호텔 부지에는 새로운 디지털 세계의 핵인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자리잡고 있다. 마크 앤드리슨과 벤 호로위츠는 디지털화의 돈줄이다. 구글·페이스북·트위터의 세계에서 이들보다 강한 힘과 영향력을 가진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수십억달러를 뿌려대며 미래의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이들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그들의 회사 로비에 들어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확실히 알 수 있다.

로비의 벽에는 대형 핵폭발 사진이 걸려 있다. 희귀하고 비싼 오리지널 촬영 사진으로 공들여 만든 작품사진이지만, 예술이라는 겉포장은 그들이 원래 전하려는 메시지를 거의 감추지 못한다. ‘우리는 낡은 경제와 아날로그 산업 시스템을 공중으로 날려버리기 위해 여기에 있다.’ 3년 전 앤드리슨은 자신의 세계관을 한가지 예언으로 요약했다. 이 예언은 현재 디지털 혁명의 비공식 모토가 되었다. 소프트웨어가 기존 산업계를 더 빠르고 더 영리하고 더 저렴한 사업 모델과 서비스로 대체해 세계를 먹어치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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